카키 : 두 개의 꿈에 관하여

13,000원
저자: 정선엽
디자인: 스튜디오 에디트 김인애
판형: 120*181mm
페이지: 1056p
출간일: 20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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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  개의 꿈에 관하여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새롭게 재편(혹은 배열)함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세계와는 다른 ‘낯선’ 세계로 보이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단어들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시적이고 상징적이며 장중하며 소위 폼 나는 단어들’을 고의적으로 빼려고 하였다. 단어의 무게만을 재는 저울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그런 단어들은 아마도 몹시 무거울 것이기 때문이다. 분량이 아주 많은 장편소설의 경우는 막힘없이 술술 읽히도록 하는 게 어떤 무엇보다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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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죽임을 당한 부친의 흔적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인하.

 

 “그곳으로 가겠어요. 아빠가 건너갈 수 없었던 나라로요.”

 

꿈에서 만난 소년의 흔적을 찾아 현실 속에서 무작정 헤매는 윤주.

 

“그러니까 만일 네가 꾸는 그 꿈속에서 그 녀석을 만나게 된다면 그땐 그 녀석을 좀 도와줄래?”

 “물론이야.”

 

인하와 윤주, 두 사람이 꾸는 꿈의 이야기.

 

 “꿈과 현실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어.”

 “꿈을 꾸고 나면 몸속에 새로운 공기가 들어가 있는 기분이야. 말하자면 이곳에선, 그쪽에서 얻은 공기로 살아가게 돼.”

 

과연 어느 쪽이 현실이고 어느 쪽이 꿈일까.

지금 이곳의 현실은 실은 누군가의 꿈은 아닐까.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이야기.

리얼리즘과 판타지의 모호한 경계.

익숙하면서도 너무나 낯선 세계.

 

 

정선엽

 

9년차 비등단소설가이다. 신춘문예나 문예지신인상 같은 공식 관문을 통해 등단하는 쪽이 아닌, 쓰고 싶은 장편소설을 마음껏 쓰고 자비로라도 발표하는 쪽을 택했다. 가끔은, 그래도 안정된 루트를 따라야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이제 와서 애써 ‘등단’이라는 것을 통과하고 싶지는 않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어떻게 되나 두고 보자, 라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이번 작품을 포함하면 모두 네 편의 장편소설을 써서 발표했다. 분량이 많은 소설을 쓰는 걸 좋아하며, 외부에서 쓸 만한 것을 찾기보단 ‘나’라는 개인 안에 깊숙하게 들어있는 무언가를 파헤쳐보는 편이다.

 

 

 

 

 

저자: 정선엽

디자인: 스튜디오 에디트 김인애

판형: 120*18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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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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