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I HIJA (빠삐이하) 스포여행
‘일은 소심하게 휴가는 대범하게’ 라는 말을 늘 가슴에 품고 사는 평범한 3년차 직장인.
무려 12박 13일의 휴가를 갈 수 있게 되는데, 겨우겨우 구한 동행자가 하필 갱년기의 무뚝뚝한 경상도 남 자인 아빠? 마드리드에 도착하자마자 50만원을 소매치기 당하질 않나..
멋진 풍경 앞에서 아빠는 “이 좋은 곳을 좋은 사람이랑 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망언을 내뱉질 않나...!
웃어넘기기엔 다소 씁쓸한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들과 그런 와중 틈틈이 기록한 예쁜 풍경 사진과 수채화를 책에 담았습니다.
불행은 늘 가까운 곳에서 우릴 노리고 있다고 믿는 비관주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참 살아볼만한 아름다운 곳이라 믿는 낙관주의에 적절히 조련당하며 사시는 분들께 책을 권합니다.
(PAPI와 HIJA는 각 각 스페인어로 아빠와 딸을 뜻하며, 각각 빠삐와 이하라고 발음 합니다.)
저자: 마자버 (mazaver)
판형: 160*170
페이지: 92페이지
구성: 책+엽서 1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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