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딱히 하는 일은 없는데 좀 바쁩니다

뭐 딱히 하는 일은 없는데 좀 바쁩니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과 별다를 게 없을 것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빨래를 하고, 청소 계획표에 따라 움직이며 모든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려 매일 애를 씁니다.

산더미 같은 집안일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기도 하지만 다소 엉뚱한 긍정의 힘으로 삶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복작복작 살아가는 한 여자의 평범하고 조금은 별난 일상을 담은 포토에세이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나의 일상 그리고 생각의 기록들이 누군가의 삶과 닮아 있어서, 어떤 이를 웃음 짓게 하고, 읽다가 고개 한번 끄덕일 수 있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비에쓰 리 

9개월, 38개월, 463개월 된 세 남자와 함께 사는 30대 여자입니다. 현재는 살림과 육아를 주로 합니다.

본인은 지극히 평범하다 여기지만 주변인들에게 특이하다는 말을 적잖이 듣습니다. 

허락된 범위 내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행하며 작은 끝맺음에서 오는 성취감을 즐깁니다. 

저자: 비에쓰리

판형 : 148*210(A5)

페이지: 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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