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입고] 지금, 사랑하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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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섯지혜
판형: 118*182 mm
페이지: 1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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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는 나에게 

 

나답게 살고 나를 탐구하며 살고 싶은 타이밍을 만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책이다. 비슷한 동지 한 명 있다고 알리는 책이다. 

지나간 과거 속 애처로운 나마저도 위로하고 싶어 만든 책이다.

지금, 사랑하는 나에게 보내는 나를 위한 책이다. 

 

내게 찾아온 타이밍은 서른이었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견딜만한 시간을 모조리 태우고 재만 남은 순간, 세상 기준에 맞춰 불태운 내가 더없이 사라지고 만 순간. 그야말로 넉다운 된 순간, 번아웃 된 순간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세상을 뮤트하고 나를 볼륨업 한 순간 말이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 30년을 익숙하게 챙겨온 자격지심을 말끔히 지우기엔 어림없는 시간이었지만, 적어도 익숙하게 둬야 할 것을 제대로 확립하는 데에는 성공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준 마음을 담아 한 권으로 엮었다. 

 

1)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2)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고민되는 사람들, 3) 번아웃 된 직장인, 4) 서른 즈음의 사람들, 5) 나를 건강하게 사랑하는 법이 궁금한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목차

 

프롤로그

01 나는 사랑받기 위해 나를 지웠다

02 '나를 사랑하는 법'엔 관심 없었는데, '지금 모습 그대로의 나'는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1부 익숙해서 두려운 것

01 불안할 때 어떻게 하셨어요? 아니, 뭐가 불안하세요?

02 결핍

03 무시무시해

04 동네

05 자격지심

06 각자의 안녕

07 욕

 

2부 익숙하게 두려는 것

01 좋아하는 것 / 꾸준한 것 / 인정하는 것 /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

02 놓아주는 것

03 오멜리에

04 웰꼼 투 그럴 수도 있지 뭐 세상

05 굼벵이씨

06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1

07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

08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3

  

3부 되려는 것, 꿈꾸는 것 

01 나는 직업이 없다

02 독립 출판 만세1

03 똑똑 따뜻

04 아님 말고

05 최선

06 아멜리에

07 경춘선에서

 

4부 흔들리는 나, 흘러가는 나, 지금의 나,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것

01 보통인 모두의 특별함

02 괜찮아요, 지혜씨

03 마음이 따뜻해지는 다섯지혜 수채 초상화 교실1

04 마음이 따뜻해지는 다섯지혜 수채 초상화 교실2

05 독립 출판 만세2

06 힘 빼는 법

07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에필로그

01 정답 말고 해답, 최고 말고 최선. 지금, 사랑하는 나에게.

02  나

 

 

 

책속 문장

 

P15 애써서 뭔가 이루면 잠시 좀 행복했다가 또 애쓸 시간이 찾아왔다. 행복을 느끼는 시간보다 공허를 견디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뭔가 방법이 있을 거야 다짐하고 익숙한 대로 노력하기를 반복했다. 안타깝게도 그 반복 안에 ‘나’를 기준으로 삼은 건 없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은 채로 인정받기 위해, 사랑 받기 위해 애쓰다 지치기를 반복한 것이다.

 

P36 쩨쩨한 생각이 떠올랐다. 무엇보다 분명 여전히 회사원이었다면 나는 몹시 열등감에 찌들어 불쾌한 밤을 보내고 있었겠지 싶었다. 그러고 보니 나 또한 그녀의 소식에 구체적인 물음을 덧붙이지 않았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먼 응원을 할 뿐이었다.

 

P48 실은 누구도 강하게 따져 묻지 않았지만 내가 못 견뎌서 나의 일상을 나의 하루를 정의하고 싶었겠지. 허식에 기대어 편하게 나를 내보이고 싶었겠지. 그러니 좀 더 내버려 둬야지. 책을 읽다 밥을 먹다 커피를 마시다 생각에 잠기다 글을 쓰는 나의 하루를 그저 쓰다듬어줘야지.

 

P78 마음이 잘 지내도록, 잘 자라나도록 하고 싶다. 무조건 행복하고 즐거운 오늘로 꽈악 채우고 싶은 게 아니다. 깊고 단단한 마음과 거기서 오는 튼튼한 힘을 기르고 싶다. 그러기 위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다. 내 마음이랑 더 친해지려고 공감하려고.

 

P113 지금의 선택이 소중하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해 보아도 다가올 시간을 걱정해 보아도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은 지금뿐이다. 지금의 선택이 나다운 최선이 된다. 건강한 선택을 위해 지금에게 마음을 준다. 어차피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과거가 되는 지금이니 오래 전 과거보다 곧 과거가 될 순간에 집중해 본다. 그 안의 나를 사랑한다.

 

 

 

 

저자 소개

 

 

 

다섯지혜

매일 쓰고 매일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보통인 모두의 특별함을 이야기하고 싶어 책을 만듭니다. 

우리를 위해 나를 이야기합니다. 

마음을 알아주고 안아주기 위해 쓰고 그립니다.  

 

 

 

 

 

 

 

 

글: 다섯지혜

판형: 118*182 mm

페이지: 1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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