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과 소동들
요번 여행을 결정한 것은 올해 봄이 끝나갈 무렵입니다.
당시에 저는 일 년하고도 보름 즈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자진해서 만든 시간의 여백을 기꺼이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홀로 떠난 베를린에서의 서른 밤. 그야말로 작은 소동들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당혹스러웠던 소동 뒤에는 감격스러웠던 소동도 찾아왔습니다.
촉박하게 고른 집의 멋진 호스트 커플,
뜻모를 우연으로 만난 사람들과 어딘가를 찾다 용케 발견한 풍경들.
여름 한 철, 그 무렵에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전부였습니다.
작지만 또렷하고, 별 것 아니지만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남겼습니다.
목차
여행의 시작
베를린에 갔습니다 ---7
Flughafen 공항
혼자 왔다가 셋이 되어 버립니다 ---10
나한테 왜 그랬어요—14
Haus 집
독일 남자, 영국 여자의 집 ---18
안 열리면 드라이버가 답입니다 ---22
Stunde 수업
아베체데는 언제 해요 ---26
시스카 선생님의 교습법 ---30
여름 한 철, 나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34
Tisch 테이블
적게 먹고 이긴 기분은 처음이라서 ---39
어라, 빵과 복숭아로도 충분하네요 ---42
분노는 분노, 사랑은 사랑 ---45
Reise 여행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48
그는 영원한 죄수입니다 ---52
숲속에서 음, 음, 음 —55
Stadt 도시
알 수 없죠, 댕댕이의 마음은 ---58
도시의 조건은 ---62
글: 김지영
그림: 이나피스퀘어
디자인: 일이칠
판형: 113 x 188 mm
페이지: 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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