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파니 1호

에피파니 1호

에피파니(Epiphany)는 현시(現示)를 뜻합니다. 감각이 깨이는 순간, 어떤 본질을 깨닫는 찰나를 말합니다.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찾아올 에피파니를 그리며, 우리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계절의 초입에 발행하는 계간지를 창간하게 됩니다.

인물 인터뷰가 중심이고, ‘옐로 그린 북’이라는 문예지가 함께 나옵니다.

봄, 창간호의 주제는 ‘출발’과 ‘직관’입니다.

우리는 7명의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어떤 시작점에 선 사람들, 새로운 사람, 시공간, 경험으로 향하는 발걸음, 그 설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세계를 자세히 기록하고 그 결과물들을 공유하고자하였습니다.

나무가 제 살을 내어 종이를 주는데 과연 우리들의 기획이 나무낭비가 아닐는지 고민이 무수합니다.

그래도 꿋꿋이 믿어 보는 건 에피파니가 들여다보려 한 7인의 나이테, 다시 그 궤적을 드러내준 존재들 이겠습니다.

부디 우리만의 에피파니가 아니라 당신에게도 어떤 순간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목차

12/ 편집인들 창간 인사말

14/ 김수연, 이준옥_미술가

40/ 김혜원, 이정도_스타트업 창업가

64/ 김민진_무용수

82/ 김석영_영화감독

98/ 김경만_다큐멘터리 감독

121/ 옐로 그린북

저자 : 도서출판 에피파니 편집부

출판사 : 에피파니

판형 : 150 x 230mm

페이지수 : 16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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