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발장

진발장. "진아의 발은 장난 아니다" 입니다.

프랑스 생장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두 다리로 마주한 까미노데 산티아고 약1200km 여정을 374p 분량의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이 책은 저의 2개월 반 여정 그 자체입니다.

”Camino esla vida.” 까미노는 인생이다.

까미노 중 만난 자원 봉사자의 한 마디입니다. 이 길은 정말 인생과 닮아 있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평지. 그 굴곡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을 통해 느낀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치와 소소함, 그리고 일상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마음이 움직여 행동한 것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까미노 여정도, 제가 선택한 ‘진발장 산티아고’ 작업의 여정도,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한 결과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자이언티의 음악은 꺼내먹어요. 임진아의 진발장은 마구 뜯어요. 저의 책이 많은분들께 훼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연예인이 나온 잡지를 스크랩 하듯, 청춘영화 남주인공 방에 섹시한 언니들이 붙어있듯, 나의 자연이 당신의 머리 맡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쁘게 뜯어져서 당신의 안방 머리맡에 붙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자연을 담은 임진아의 일기장은 당신께 만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이 : 임진아

분야 : 여행, 사진집

판형 : B6(128*182mm)

페이지: 37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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