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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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허밍버드
글: 안대근
쪽수: 240쪽
판형: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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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지금이 인생의 목요일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주말은 오니까

 

“어쩌면 지금의 나는 앞만 보며 걸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목요일의 나는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사실만 생각하며 살아도 괜찮을 것이다.”(p.17)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타인과의 경쟁에서 밀릴까 불안할 때. 나만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초조할 때. 지치고 고단한 하루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 없이 자꾸만 작아져 본 사람에게 안대근은 말한다. 어쩌면 지금 이 시기는 기나긴 삶 안에서 그저 목요일일지도 모른다고. 매일이 지치는 목요일 같지만 주말은 늘 찾아오듯, 불안으로 그림자 진 지금도 결국은 환한 곳으로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안대근은 2년 전부터 수필 구독 메일링 서비스 <매일메일근>을 진행해 왔다. “내가 얼마나 해냈는지, 해내지 못했는지, 내 수고가 어느 정도 성과를 냈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것투성인 데 반해 기록은 정직하고 담백한 증명”이라는 그의 말처럼, <매일메일근>에서 이어진 이 책은 어제의 나를 믿고 내일의 나를 의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지금이 인생의 목요일이라면, 그 목요일마저 좋아할 수 있다면 매일이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을 품고 사는 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한 나날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내일이 기대되는 오늘을 위해

월화수목금토일 모든 요일이 좋아지는 일상 사용법

 

그는 “잠들기 전에는 내일이 두렵고 아침에 깨서는 오늘 하루가 걱정되는 매일매일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요일을 좋아하기 위해 노력한다.

‘1부 주말은 결국 올 테니까’에는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성실’은 저자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삶의 가치이자 태도다. 비록 지금은 별로여도 언젠가는 더 나아질 거라는 바람을 품고 반드시 빛을 발할 자신의 장점과 필요와 과정을 차곡차곡 쌓아 간다. ‘2부 모든 요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에서는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가 돋보인다. “1퍼센트의 행복으로도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매일에 숨어 있는 작고 소중한 행복을 발견해 나간다. ‘3부 무채색 하루에 색색의 미소를’에서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일이 두려워지지 않는 응원을 해 주는 사람, 세상의 모든 불친절을 이겨 내게 하는 다정함을 선물하는 사람, 색연필로 그은 빨간 작대기에 선을 두 개 더 그어 세모를 만들어 주는 사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만들어 주는 사람. 다양한 관계 속에서 좋은 것을 보고 배우려는 노력은 곧 괜찮은 어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기나긴 인생을 한 주간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금은 주말로 가는 중간 지점일지도 모른다. 지치고 힘든 목요일을 지나고 있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건 그저 오늘을 잘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에는 그런 뭉근한 마음과 담백한 응원이 깃들어 있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모든 요일을 좋아할 수 있게 되기를, 이 책이 고단한 하루하루를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제목만으로도 힘이 되었으면 해서 누군가에게 책 같은 사람이고 싶다”는 그의 다정함에 힘입어 주말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를 바란다.

 

 

차례

 

프롤로그

 

[1부 주말은 결국 올 테니까]

목요일의 눈치

이 책은 왜 비닐에 싸여 있어? 

인스타그램을 하면 열등감이 자꾸 커져

선택의 기준

파를 썰다가

마음의 여유

용기를 마주하면 낯선 마음이 듭니다

반나절이 느린

계단을 오르는 사람의 마음

제목만 봐도 유용한 일

꼭 필요한 반복

잘 듣고 있어요

애써 본 한 사람의 다정함

혼자일 때 겁나는 일

각자의 그래프

정착

한 걸음 느린 광고

걱정의 얼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지금이라는 시작점

체념도 재능

본래의 의도

잠깐의 부러움 뒤, 아주 오랫동안의 응원을

투명한 내일

 

[2부 모든 요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1퍼센트의 행복으로도 우리는 진짜 행복한 사람

미신은 잘 믿는 편

난 늘 나에게 더 좋은 사람

혼자여도 괜찮은

화병에 얼음 몇 알

나도 누군가에게 늘 일방적이기만 할까 봐

구슬 아이스크림

그녀 양손에 봉지

오늘의 설거지, 내일의 행복

우리 언젠가는

구체적이어서 고마웠던

지운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는 상상

스물넷의 11월

방향이 되는 사람

옆에 앉은 사람의 프로필 사진

광화문에서

동경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도 다 좋아해

어떤 날의 쓸모 있음

땀자국

그 여름, 엄마의 식탁

자랑할 것은 없어도 만족은 있이

각자의 김밥

 

[3부 무채색 하루에 색색의 미소를]

한숨 푹 자고 나면

오늘은 머리를 감지 않았어 

당연히 필요했던 온기

안심을 위한 증명서

빨간약

팔레트

얼굴

나만 우산이 없는 꿈

음역대를 지키는 하루

다정한 질투

같이 살자

보풀

세상의 모든 불친절을 이겨 내는 건

이기심

한 걸음 뒤엔 항상

너에게 코로나 블루가

오해는 금물

모든 것이 선물로 남는 사이

할머니와 커피와 선글라스

현관 앞에서 당신의 뒤통수를 본 날에는

어른의 기준

할아버지의 구루마

굳이 굳이 상처를 주려고

악역에는 이유가 없었으면 좋겠다

힘들었었어의 ‘었’이 두 번 나오기 전에

 

 

본문 중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땐 멀리 보고, 마음이 막막할 땐 앞만 보며 걸으면 된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어쩌면 지금의 나는 앞만 보며 걸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목요일의 나는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사실만 생각하며 살아도 괜찮을 것이다. 지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피곤하다는 걸 알려 주는 사람의 말을 믿고 싶으니까. 그 말이 고마워서 피곤이 조금 달아나니까.

_ <목요일의 눈치> 중에서

 

나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무는 순간이 어디 파를 썰 때뿐일까요. 삶은 긴장의 연속이고 집중해야 할 일투성이니까 하루에도 수십 번 나도 모르게 이에, 목에, 또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너무 피곤하고 괜히 지치고 많이 힘든데 힘듦의 이유를 찾지 못할 때가 자주 있지 않나요. 저는 가끔 인기척 없이 찾아오는 자책과 후회를 1밀리미터의 가림막도 없이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이유를 찾는 일이 하루를 더 고되게 만들기도 해요. 어쩌면 그건 파를 썰 때처럼 나도 모르게 이를 꽉 물고 있었던 묵직한 통증일지도 모릅니다.

_ <파를 썰다가> 중에서

 

언제나 커다란 산더미만큼 걱정하는 내 모습이 조금 지치고 가끔 밉다고 누군가는 말했지만 나는 언제나 걱정을 한다. 위로를 가볍게 만드는 일에 동조하고 있을까 봐. 응원의 진심에서 무게를 덜어 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을까 봐. 걱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더 나은 모습에 대한 기대뿐일지도 모르겠다. 그 기대를 버리지 않기 위해 애쓰는 사람. 언제나 걱정을 하는 나는 늘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_ <난 늘 나에게 더 좋은 사람> 중에서

 

힘든 하루를 겪고 와서도 나에게 예쁜 말을 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존경심이 들어요. 그 사람이 겪은 하루를 온통 알고 싶으면서도, 그래서 고단했을 그 하루를 나도 애써 토닥여 주고 싶으면서도, 그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고는 해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참으면 늘 참아야 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된다는 말이 가끔은 맞을 때가 있어서 속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나와 함께였으면 좋겠어요. 이 다정함이 세상의 모든 불친절을 이겨 낼 수 있다면, 그 결투에 내 모든 파이팅을 전하고 싶어요.

_ <세상의 모든 불친절을 이겨 내는 건> 중에서

 

 

안대근

 

순한 사람이 순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누군가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아직은 다행이라고 느낀다.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을 썼다.

 

 

 

 

 

출판사: 허밍버드

글: 안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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