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SET

10,000원
저자: 슝슝
출판사: 사는재미연구소
쪽수: 172p
크기: 105*148(mm) 무선제본
구성: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 오랜 이별 뒤에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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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SET

 

‘사는 건, 사랑하는 건 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그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어요. 

이 책이 그대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고마워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마음에 닿을 사랑에 대한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이야기들을 시로, 에세이로, 대화로, 소설로 풀어 보았습니다. 

심리상담사의 마음으로 섬세한 언어로 조심스럽게 쓰면서도 사랑의 짜릿한 부분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슬픈 세상을 사는 그대의 마음에 다정한 울림이 되길 소망합니다.

 

‘약속하자. 서로에게 늘 다정한 사람이 되기로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다정한 사람이 되기로’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 오랜 이별 뒤에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을 세상에 내보낸 후에도 제 안의 남은 글들이 많았어요.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때문인지, 사랑의 자연스러운 다른 면이 슬픔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더 쓸쓸하고 외로운 말들이 많네요. 슬픔 또한 사랑의 반짝임이라는 것을 믿어요.

 

좋은 인연이 되어, 제 작은 책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멋진 친구들과 함께 머물다 오래 사랑해 줄 독자분들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목차 

 

하루가 간다 

슬픈 세상에 그대

그대가 처음 앉은 날

명절 연휴, 카페에서

그대는 초능력자 -완전기억능력-

정말

만약에 우리가 헤어졌다면

밤심

얼음땡

헤어진 다음날

그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대 떠난 후 저녁 일곱시 사십분

온천가

그대의 개가 될래요

키스 레슨

카톡!

두 번 안녕

사정 후

그대에게 가요

다정한 19

러브 레슨

그 후로 오랫동안

아주 긴 시간 동안

그대와 함께 홀로 쓸쓸히

서론

내가 그대에게 받는 것

너의 아저씨

월간 그대

내 품에서 잠든 그대에게

비 내리는 제주에서

그대 지금 사랑하나요

잘자요 그대

그대 떠나고

우짜모 존노

출근길 좋은 시

악몽

옛사랑의 이름을 잊다

상담 레슨

후유증

별 밤에 술 한 잔

최후 변론

이사 하는 날

당신의 손을 사랑해

그대 안녕한가요

2020년 4월 3일

그대라는 책을 쓰고 있어요

그대와 사랑하고 싶어요

마사지

무조건적 긍정적 우왕

예습복습

 

믿음에 대하여

연가

무한반복

당신에게만은 한없이

빠졌다

목욕탕 다녀왔어요

잘 먹는 니가 좋아

잘 다녀와요

그대에게 고마워요

Moment

고해

하루가 간다 2

너에게 가는 길 ♪

안녕이라 말했을 때 ♪

여행하듯 라랄라라 ♬

사랑은 야구공 ♬

 

책 속의 책

 

상담일지 : 내담자 K의 경우

 

 

책 속으로 

 

하루가 간다

 

손바닥 길게 패인 손금으로 

가만히 너의 광대 즈음을 어루만지다가

엄지 손가락 지문의 잔잔한 결들로 

너의 작은 입술을 천천히 스치우다가

다섯 손가락의 끝과 다듬은 손톱으로

너의 등허리를 길게 길게 쓸어 내리다가 

-손톱은 긴 점선을 남기듯 닿다가 말다가-

너의 어깨 부드러운 곡선 위에 

맥박 뛰는 나의 목을 내려놓고 울다가

너의 이마와 코와 가슴과 아랫배와 허벅지에 

나를 꼭 맞게 겹치다가

한 쪽 허벅지를 너의 허벅지들 사이에 넣어 

너의 다리 무게를 온전히 느끼다가

발바닥 안쪽 움푹 파인 면의 까슬한 굳은살로 

너의 둥근 종아리를 간질다가

 

하루가 간다

 

-

 

그대가 처음 앉은 날

 

그대가 제 위에 처음 앉은 날이 기억납니다. 그대의 몸은 그대로 처연하게 아름다웠습니다. 그대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이기 싫어 고개를 돌리거나 제 품에 파묻었지요. 한사코 불을 꺼야 한다는 그대와 그대를 하나하나 눈에 담고 싶은 저의 다툼은 그대가 이겼습니다

 

저는 가만히 기다렸지요. 눈이 어둠에 익숙해져 그대와 그대가 아닌 것들을 나누는 길고 부드러운 선이 드러날 때까지. 그 선은 언젠가 TV에서 본 극지의 오로라처럼 황홀하게 빛났습니다 

 

극지에는 3~4개월 동안 해가 뜨지 않는 끝 없는 밤이 있다고 합니다. 아, 그대와 함께한 그 날의 밤이 그러하였다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카페의 큰 창 너머로 첫 눈 옵니다. 하나 하나 헤아리는데 제 뺨에도 몇 송이 내려와 녹아 흐릅니다. 먹어 보니 그대 맛이라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저 머금고 극야를 지새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슝슝

 

대학에서 국어국문을, 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전공하고 심리상담사로 먹고 삽니다. 

즐겁고 다양한 삶을 살고 싶어 사는재미연구소를 만들어 타로상담도 하고 보드게임도 합니다. 

사랑의 반짝이는 순간들에 대한 단상집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과 함께 쓰는 책, <나를 껴안는 글쓰기>를 냈습니다. 

글을 쓰고, 읽고, 나누는 힘에 기대어 삽니다.

 

 

 

 

저자: 슝슝

출판사: 사는재미연구소

쪽수: 172p

크기: 105*148(mm) 무선제본

구성: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 슬프고 야하고 다정한 : 오랜 이별 뒤에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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