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고] 탐정과 범인 A Detective and the Criminal

탐정과 범인  A Detective and the Criminal

한적한 마을의 저택. 이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하인 중에 한 명인 아서 모틀빈은 어느 날 저택의 주인인 제이콥에게서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끼고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하지만 운 좋게 자연사로 위장하여 범행을 들키지 않게 되지만, 이 사건을 수사하는 카오스 박사의 집요한 수사와 떨쳐 버릴 수 없는 죄책감에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카오스 박사는 한 시대를 풍미할 정도로 유명한 사립 탐정입니다. 집요하게 사건을 수사해 가며 범인에게 가까이 다가가지만, 범인으로부터 느껴지는 묘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합니다. 

이야기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탐정과 범인의 시각을 각 장별로 교차하여 보여주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저자소개

2009년생으로 글쓰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작명을 Staples. M. Park으로 지은 이유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두 작가인C.S루이스의Staples 와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의 미들 네임인 Miller에서 한 자씩 넣어 만든 것으로 그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본명은 희망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출판 동기

최근 미디어에서 보이는 끔찍한 범죄의 가해자들은 지극히 평범해서 너무나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참혹한 범죄로 이어지게 했는지 계속해서 질문하게 됩니다. 《탐정과 범인》에서 살인을 저지른 범인 또한 평범한 인물입니다. 그의 살해 동기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감정이기에 전혀 낯설지 않게 느껴지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서는 동요되기도 하는데요, 이제 겨우 열세 살이 된 소년은 왜 이러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을까요? 소년이 바라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생각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아서 모틀빈 씨는 사람을 두 명이나 살해한 사악한 살인자인데, 왜 이렇게 익숙할까요? 오늘 그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솔직하게 말해서요. 정말 왠지는 모르겠지만, 모틀빈 씨가 끔찍한 살인자라기보다는 오랫동안 알아 왔던 형제 같다는 그 인상을 제 머릿속에서 도저히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작가: Staples. M. Park

출판: 아타카 뮤직앤북스

판형: 130 x 197mm

사양: 무선제본

페이지: 208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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