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입고] 좋게 됐다 아내가 임신했다

13,000원
저자 : 남달리
출판사 : 51BOOKS(오일북스)
발행일 : 2016년 1월 23일
판형 : 128 x 188 mm
페이지 : 228쪽
ISBN: 979-11-86690-08-6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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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됐다 아내가 임신했다

 

 

아내가 말했다.

“그런데 오빠, 아무래도 나 임신한 거 같아.”

‘아…… 왠지 좋게 된 거 같다…….’

술과 담배가 인생의 낙인 40대 남자,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차마 아내에게 말하지 못한 남편의 속마음

 

『좋게됐다 아내가 임신했다』는 미입봉 작가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평범한 40대 남편인 저자에게 계획에도 없던 아이가 덜컥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기록한 책이다. 개인적인 시간은 모두 사라지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가사일을 돕고, 통장의 잔고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물건으로 교체되고,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 모두 정상이라는 말에 감동을 하는 등 아빠가 되기 전에 느낀 우려와 설렘, 아이가 태어나자 밀려오는 감동과 이와 동시에 수반되는 수많은 고충들은 이 세상 모든 남편(예비 남편 포함)들이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저자 소개

 

남달리

1973년 11월 10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태어났다. 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를 중퇴하고, DSP미디어, 예당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근무했다. 다수의 요식업체를 운영했으나 대부분 망했고, 지금은 7년째 ‘미듣 작가(미입봉 듣보잡 작가)’로 재야 활동 중이다.

 

 

 

목차

 

PART 1 두 개의 선 14p

 

PART 2 누굴 믿어야 하나 44p

 

PART 3 아기를 재우는 법 86p

 

PART 4 섬 집 아기 126p

 

PART 5 남자의 가사 노동 162p

 

PART 6 외전: 그리고 그 남자는…… 196p

 

Epilogue 226p

 

 

 

본문 중에서

 

아내가 건넨 임신테스터를 보며 순간 영화나 드라마처럼 벅찬 환호와 기쁨의 조건반사가 나오지 않았다. 솔직한 감정은 당장 뭔가를 해야 하는데 떠오르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내가 뛸 듯 기뻐하지 않아 아내가 서운했을까? 사람이 살며 누구나 처음 겪는 순간을 맞이했고 솔직히 난 마흔 넘게 살면서 있을 수도 있는 이 순간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난 ‘아버지’가 된 것이다. --- p.17~p18 <두 개의 선> 중에서

 

나만의 마일리지를 쌓는다. 아내에게 제공하는 맛있는 요리, 청소, 설거지, 빨래, 족욕 서비스, 마사지, 재활용 버리기 등의 헌신을 통해 차곡차곡 쌓이는 마일리지. 그렇게 쌓이는 마일리지로 친구들과 치맥, 스크린 골프 따위를 즐길 수 있다. --- p.19 <마일리지> 중에서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 모두 정상이란다. 술, 담배…… 합법적인 못된 짓은 전부 하며 대사증후군으로 살아가는 마흔셋 아빠로서 사실 두려웠다. 감사했고 곧 주책없이 눈물이 울컥 쏟아질 것 같았다. --- p.24 <10+10> 중에서

 

좋지만 이상하고, 기쁘지만 계속 손을 대긴 무서운 듯하고, 경이롭지만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지만 손을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아주 충격적이지만 놀랍고, 불편한 듯하면서도 신비한 움직임이다. 아내의 뱃속에서 커다란 잉어 같은 게 파닥거리는 느낌. --- p.82 <태동> 중에서

 

빨갛고 젖은 머리카락에 얼굴에는 하얀 피지가 잔뜩 묻은 아기. 낯설 테고 차가울 공기에 눈을 찌푸린 이 아기가 내 아들이었다. 실로 경이로운 순간 난 울지 않을 준비만 했지 어떤 말과 행동으로 으뜸이를 환영해야 할지 몰랐다. --- p.92 <8시 31분> 중에서

 

아들이 자라 살아갈 미래는 좀 더 나은 세상이어야 할 텐데. 그런 고뇌에 차 있을 무렵 으뜸이가 칭얼대기 시작했고 난 으뜸이의 똥기저귀를 갈고 있었다. --- p.96 <나는 전설이다> 중에서

 

내 아기는 예쁘다. 정말 예뻐서 미칠 것 같지만…… 그러나 힘들다. 정말 힘들고 보통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좀 쉽게 말했던 것 같다. 예쁘기에 감내해야 하는 힘든 일이라고. 하지만 예쁜 것과 힘든 것은 따로 분리해야 하는 다른 문제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추석 연휴에 다녀간 부모님과 친척보다 연휴의 마지막 날 오신 베이비시터 이모가 가장 반가웠다. --- p.117 <솔직히 말한다면……> 중에서

 

“아……바……아바빠……아빠……아……아빠.”

분명 이 녀석은 아빠라 말했고 며칠간 주문을 외우듯 ‘아빠’라 말하며 서운한 엄마의 염장을 지르고 있었다. 곧 ‘엄마’라고 하겠지, 라며 가증스런 위로를 한 나는 아내에게 짜릿한 승리감과 우월감에 ‘꼬소함’까지 느끼고 있었다. --- p.200 <아빠라 말해 버린 아이> 중에서

 

 

 

 

 

 

저자 : 남달리

출판사 : 51BOOKS(오일북스)

발행일 : 2016년 1월 23일

판형 : 128 x 188 mm

페이지 : 228쪽

ISBN: 979-11-86690-08-6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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