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불안할 때면 그 불안의 색깔을 찾아 덧붙였습니다.
불안도 함께 모여 있으니 서로를 위로하고 화단을 꾸렸습니다.
언젠가 당신이 불안할 때 화단을 들여다 봐주세요.
당신의 화단을 찾아주세요.
목차
낮의 빛
봄 재채기
기포가 터지는 소리
뭉게뭉게 고민
여름 포옹
수박의 인사
비가 내린다는 소식
바다만 있는 행성
초록 마음
버섯 마을
겨울 숲
오후의 그림자
햇님 달님
기억과 기억
진실의 우물
가득, 위로
우리는 강해
길 잃은 달팽이
밤의 소리
낮잠
도망치고 싶어도 괜찮아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다
생각의 행성
잠꼬대
영감이 필요해
심해의 잠수부
쏟아지는 마음
낭만과 이끼
새벽의 냄새
어느날의 처량함
꿈에
나를 받아줄 품은 내 품뿐이라 울기에 시시해요
내가 나를 기다리다 내가 오면 다시 나를 보낼 것 같아
숨바꼭질
책 속 문장
불안에는 시작도 끝도 없었다. 한바탕 웃다가도 상한 음식을 입에 머금은 것처럼 인상이 그려졌고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변덕스러운 나 자신이 불쾌했다. 이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나는 왜 하나밖에 없는 나 자신을 이토록 가만히 두질 못하는 걸까 궁금했다. 모든 불안의 과정의 출처는 오롯이 나였다.
제작자 소개
안녕하세요. 공상과 창작을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단이라고 합니다. 주로 영화 작업과 소설을 쓰고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그림을 그립니다. 저의 창작물에는 세상을 보는 시선과 자아를 찾는 시간들, 곤란함에 맞서는 힘을 담고 싶습니다.
제작: 단
펴낸곳: 해열출판사
페이지: 80p
판형: 128×182mm
발행일: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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