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고] 모나미 153 연대기

12,000원
펴낸곳 : 돛과닻
글쓴이 : 김영글

디자인 : 양승현

판형 : 110X145mm

쪽수 : 153쪽

발행 : 2019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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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 연대기

 

 

한국 어느 집에나 한 자루씩 있는 국민볼펜, 모나미 153 볼펜에 관한 책입니다.

모나미 153 볼펜은 익숙하고 저렴한 문구용품인 동시에, 그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부터 한국의 산업화와 압축성장의 시대를 함께해 온 역사적 사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모나미 153 볼펜에 관련된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한국 근현대사의 실제 사건들과 뒤섞어 볼펜의 역사에 접목시킨 한 편의 이상한 소설입니다.  

 

 

차례

 

볼펜을 돌리며(서문) 

I. 3월의 별들(프롤로그)

II. 거래

III. 이름의 법칙

IV. 볼펜을 이루고 있는 것들

V. 어휘들

VI. 모나미 153 볼펜은 왜 단종되었나?

VII. 영원에 대하여(에필로그)

 

 

 

리뷰 소개 

 

 

“구라도 이 정도면 믿어줘야 한다.”고 <모나미 153 연대기>를 읽은 어떤 이가 글을 남겼다. 그럼에도 나는 이 글이 거 짓말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소설은 허구에 기반을 둔다. 하지만 어떤 인생도 소설과 견줄 수 없다. 허구라고 생각 했던 소설 속의 일들은 우리가 매일같이 마주하는 인생의 단면이다. 심지어는 SF 소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생각지 못 했던 어떤 세상의 단면을 살펴보는 일에, 타인의 심정을 이해하는 일에 소설은 어떤 현실보다 더 진실에 가깝다. 조세희는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쓸 때, 모나미 153 볼펜을 들었다. 하지만 소설이 교과서에도 오르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음에도, 도시의 틈바구니에 숨겨진 철거 지역에서는 울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2009년 1월, 용산에서의 일이 그렇다. 모나미 볼펜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몸을 분질러 버리고 싶은 충동이 있었을 거라고, 작가는 말 한다. 제 몸으로 한 번 써낸 끔찍한 이야기를 수십 년 동안 반복해서 다시 쓰는 환각에 사로잡히는 것이야말로 거부하 고 싶은 고통일 거라며 말이다. 

153페이지에 이르는 모나미 볼펜의 연대기는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진실에 대해 적은 역사책이다. 거짓말이 아니라 믿 어주어야 하는 진실이기에, 작은 책의 울림은 쉽게 멈추질 않는다.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책을 중고 책방에서 웃돈을 얹어 샀다. 생각보다 작은 몸집의 책에 실망하기에 잠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그 순간에도 나는 모나미의 일생에 눈물을 머금지 않을 수 없었다. 

(인스타그램 @cafebeirut) 

 

 

모나미 153 볼펜과 한국 현대사의 컬라버레이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필기구인 만큼 그 성장의 기록과 함께 한국 현 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얽혀 나온다. 중요한 건, 어디까지가 정사(正史)고 어디까지가 야사(野史)인지, 심지어는 어디 까지가 저자의 상상인지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마치 보드리야르가 말한 하이퍼리얼의 리얼리티를 실물로 보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초등학생의 받아쓰기부터 사무실의 메모까지, 어린아이 의 낙서부터 존경받는 문인의 원고지까지,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일기장부터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선언문까지, 모 나미 153 볼펜은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함께할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점이다. 

(인스타그램 @jolly_sea_anemone) 

 

 

리아 코헨은 일요일 아침 카페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앞에 놓인 커피 잔, 자신이 읽고 있던 신문 용지를 누가 만들었는 지 궁금해 하며 그 결과물로 <탁자 위의 세계>(하유진 옮김, 지호 펴냄)라는 사랑스런 책을 썼다. 그리고 한국에도 <모 나미153연대기>를 통해 비로소 이런 사물의 미시사를 추적하는 역작이 등장했다.(프레시안북스 | 2011.03.11 | 김용언 기자) 

 

 

김영글의 반(半)소설 <모나미 153 연대기>는 ‘국민볼펜’ 모나미를 뼈대로 ‘칼의 시간’(1960~80년대)이 빚어낸 ‘웃픈’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팩트’와 ‘허구’를 절묘하게 뒤섞어 경계를 허물고,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독자들을 무장해제시 킨다. 낄낄거리며 경계심을 푼 순간, 모나미 153이 ‘관여’했던 시대의 위선을 찌르는 예리한 문장이 훅 들어온다. 

(한겨레신문 | 2019.12.27 | 이주현 기자) 

 

 

거짓말을 잘하는 방법은? 사실과 허구를 섞을 것. 흥미진진한 ‘썰’ 속에서 아는 사실을 발견하면 홀딱 넘어가기 쉽다. ‘팩션’이라 불리는 장르의 힘이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흥미진진한 두권의 책이 나란히 출간되었다. (......) 김영글의 < 모나미 153 연대기>는 재출간된 책이다. 2010년에 첫 출간, 이후 오랫동안 품절되었다가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손 바닥만 한 이 책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문구용품인 모나미 153 볼펜을 주인공으로 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바탕으로 상상 을 펼쳐나간다. (......) 읽으면 읽을수록 그럴듯해진다. 

(씨네21 | 2019.12.30 | 이다혜 기자) 

 

 

 

 

 

 

펴낸곳 : 돛과닻

글쓴이 : 김영글

디자인 : 양승현

판형 : 110X145mm

쪽수 : 153쪽

발행 : 2019년 11월 14일

 

 

* 책을 구입하시면 모나미 153 볼펜 한 자루를 함께 드립니다. (색상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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