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en you wish upon a star 필름 사진집
사진집 <when you wish upon a star>은 이탈리아 여행 필름 사진집입니다.
꿈같은 여행을 다녀온 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재작년 2018년 여름, 한 달 동안 로마를 시작으로 아말피, 아시시, 피렌체, 친퀘테레, 돌로미티, 밀라노를 여행하고 늘 팔목에 걸고 다니던 필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빈 필름은 하나씩 뜯어지고 카메라에 들어가고 감기고 나오며 제가 만난 순간들을 기록해 주었습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내내 느꼈고 남겨온 사진에 오롯이 담긴 따듯하고 동화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좋고 어울리는 사진을 고르고, 몇 편의 짧은 일기도 더해 한 편의 이야기처럼 사진집을 구성 하는 것에 공들였습니다.
또한 가볍게 뒤적거릴 수 있는 사진집이 되길 바라며 실묶음 제본을 선택했습니다.
실묶음 제본은 표지와 내지를 모두 반으로 접고, 실로 사진집의 중간을 통째로 묶어 고정하는 제본 방식입니다.
이 제본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내지를 손상 없이 포스터, 편지지 혹은 포장지 등의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묶여있는 고정된 틀의 책에서 벗어나 될 수 있는 한 다양하게 그리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창작물이 되길 바라며 사진집을 두껍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집의 인쇄 방식인 오프셋 인쇄 LED UV 프린트는 선명하고 또렷한 색감을 표현하는 것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생생하게 사진집에 담긴 이탈리아의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게 합니다.
When you wish upon a star, makes no difference who you are.
Anything your heart desires will come to you.
이탈리아에 도착한 둘째 날, 피노키오 인형을 파는 가게를 구경하고 나와서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when you wish upon a star’을 흥얼거리며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며 사진집을 만들었고, 그 결과로 노래의 제목이 사진집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22살에 떠난 여행을 시작으로, 남겨온 사진들, 사진집 구성과 제작 모든 과정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닳도록 만지작거린 사진집입니다.
저는 22살 여름을 이탈리아 어딘가에 두고 왔습니다. 그러니 이 책을 누군가의 여름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맘 같지 않아진 요즘입니다.
침울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피노키오 주제곡의 가사처럼 맘속 한 켠으로 가고 싶은 곳을 간직하고 그려봐주세요.
도착해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자명: 김지원
판형 : B5
페이지수 : 68p
재질 : 랑데뷰 울트라 화이트
인쇄 : 오프셋 인쇄
제본 : 실묶음 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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