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우울을 놓아주고 싶다
"죽고 싶어서 글을 썼는데 쓰다 보니 살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고 죽어야겠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러나 글을 마칠 때쯤, 저는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자 나와 타인을 이해할 수 있었고 더 이상 나를 싫어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록한 글이 쌓이고 쌓여 300쪽이 넘는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남들과 딱히 다르지도 않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다니 세상은 가망이 없어!"
이렇게 생각하니 내 이야기를 남들에게 털어놓기 꺼려졌습니다. 모두가 힘든데 나만 약한 척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 놓으니 너도 나도 자신들의 아픔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고, 공감은 곧 위로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힘듦을 숨길 필요는 자신이 힘듦을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의 시작은 나 자신을 바로 알고 바라봐 주는 데에서 비롯되니까요.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와 양극성장애를 앓아온 한 우울증 환자의 치료 일기입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울'이란 감정을 이해하고, 놓아주는 과정을 그렸습니다.저의 힘듦과 아픔의 시간들이 누군가에겐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그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그 치료 과정을 따라가며 각자가 자신만의 힘듦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부-8부는 작가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리게 된 이유, 극복하는 과정, 특히 면담치료과 입원치료의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9부에는 작가의 주변인(부모님, 동생, 친구들)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우울증을 가진 지인 옆에서 보고 깨달은 것과 옆에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도움과 대처 대해 나눴습니다.
10부에서는 실제로 작가의 우울증에 도움이 되었던 행동 및 생각방식 등을 담았습니다.
제작: 보라
판형 140*200
제본 무선제본
쪽수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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