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디키, 「예술이란 무엇인가? 제도론적 분석」
「예술이란 무엇인가? 제도론적 분석」에서 디키는 무엇이 한 대상을 예술로 만드느냐는 물음에 대해 예술계라는 제도를 그 답변으로 제시한다. 디키가 보기에, 모방론과 표현론이라는 종전의 정의는 예술에 대한 정의가 아니라 예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설명일 따름이다. 두 이론의 영향력을 제한한 후 디키는 '예술'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분류적인 것과 평가적인 것으로 나뉨을 짚으며, 분류적 의미의 '예술'을 정의하는 데에는 인공성과 예술계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조건으로 요구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차례
조지 디키, 「예술이란 무엇인가? 제도론적 분석」
한스 판 마넌, 「조지 디키의 제도론」
조지 디키
조지 디키는 일리노이 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이다. 미학, 예술 철학, 취미론 등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많이 남겼다. 그가 제안한 예술 제도론은 예술에 대한 정의가 불가능하다는 신비트겐슈타인주의의 접근에 반하는 새로운 시도였으며, 이 시도는 예술에 대한 기능주의적 정의와 경합하면서 20세기 후반 영향력 있는 이론적 입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주요 저작으로는 「미적 태도라는 신화The Myth of the Aesthetic Attitude」(1964), 「예술을 정의하기Defining Art」(1969), 『예술과 미적인 것Art and the Aesthetic』(1974), 『예술 사회The Art Circle』(1984)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강은교: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객체화에 대한 페미니즘의 관점들」(공역), 「플라톤의 중기 형이상학과 인식론」(공역) 등이 있다.
김은정: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동 대학원에서 서양 철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초기 그리스 철학』(공역) 등이 있으며, 「헤겔의 변증법」(공역)을 포함한 스탠퍼드 철학백과의 항목 및 서양 철학의 논문도 몇 개 번역했다.
남수빈: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현재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예술의 정의」(공역)가 있다.
박채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와 철학을 전공했다. 현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예술의 정의」(공역), 「지칭에 관하여」(공역), 「있는 것에 관하여」(공역)가 있다.
신우승: 한국외대에서 스페인어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전기가오리〉의 운영자이며, 옮긴 책으로는 『헤겔의 영혼론』 등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공역)을 포함한 스탠퍼드 철학백과의 항목 및 서양 철학의 논문도 몇 개 번역했다.
이돈성
저자: 조지디키
옮긴이: 강은교, 김은정, 남수빈, 박채연, 신우승, 이돈성
출판: 전기가오리
ISBN: 979-11-88319-23-7
ISBN: 979-11-958729-2-3 (세트)
쪽수: 116쪽
판형: 124*200mm
제책: PUR 제본
발행일: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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