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엄마 맞아?
어느날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날아와 꽂힌 엄마의 한마디.
내게 찰거미처럼 붙어버린 독설을 털어내버리기 위해 써내려 가는 돌봄 에세이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하던 잔소리, 이것은 제게 상처를 주는 말들이 되었고, 이것이 눈덩이 불어나듯 커졌습니다.
이 글이 내 머릿속의 지우개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에게는 남아있지 않은 말들이 저에게도 남아 있지 않기를 매일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결과물을 보인 사람'이라는 점에서 저는 '한결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한결같은 사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저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 쓰는 모임에 들어가 꾸준히 글을 쓰니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는 동안 받을 칭찬을 반년 만에 다 받았다고 할 정도로 응원의 말을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책을 만들어 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자 깊은 마음속 말들이 떠올랐습니다. 그건 바로 엄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나온 책이 '어떤 점에서든 한계가 있을 책'이란 건 나오기도 전에 뻔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책을 내고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세상에서 나와 같은 감정을 공유할 사람이 한 명은 있을 거라는 믿음보다는, 이 사회가 차별없는 시선으로 한 사람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는 공간이 되어, 각자의 상처가 흉진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 평생 사회의 어두운 시선에 갇혀 피해자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작가 시연 드림
지은이: 시연
책 판형: B6 (127*188)
페이지수: 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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