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고] 포포포 매거진 2호 POPOPO Magazine Issue No. 02

포포포 매거진 2호 POPOPO Magazine Issue No. 02 

엄마의 잠재력을 주목하는 포포포 매거진 2호의 주제는 “엄마의 일”이다. 아이가 없는 것처럼 일하는 것이 아닌, 엄마가 필요로 하는 일의 형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과 엄마의 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 자신의 꿈과 일을 지켜나가는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포포포 매거진 2호는 커넥티드 뉴욕을 시작으로 맨해튼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영미 독자를 위해 주요 기사는 영어로 번역해 선보인다. 

전문 필진의 활약이 돋보이는 첫 번째 섹션 “Name of mom(엄마라는 이름으로)”에서는 엄마라는 역할이 하나 추가되었을 뿐인데, 세상이 그들을 대하는, 또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의 변화를 전지적 관찰자 시점으로 소개한다. 첫 번째 섹션의 포문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쓴 정문정 작가의 글 <엄마로 다시 만난 세계>로 연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로의 이야기를 펴낸 <원서동 자기만의 방>의 한량 작가는 태교 여행 중 마주한 풍경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전한다. 나를 지키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웹매거진 <마더티브>의 최인성, 홍현진 에디터는 ‘일하는 엄마’로의 고민과 영화를 통해 엄마의 서사를 풀어냈다. 여자라이프스쿨의 이재은 대표와 함께 <엄마라는 유산>을 출간한 연구원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포포포의 디자인 디렉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유미 디자이너는 <hello daughter>을 통해 딸과의 일상을 메일로 기록하는 남편의 일기에 그림을 더했다. 

두 번째 섹션 “New York Sisters(뉴욕 시스터즈)”에서는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워킹맘과 NGO 선다라(Sundara)의 창립자를 인터뷰했다. 뮤지컬 배우 이정은(Rina Kim), 아티스트 김태경(Suzy Taekyung Kim), 패션&아트 큐레이터 이나나(Nana Lee), 아트 어드바이저 김소연(Sylvia Soyeon Kim)을 통해 뉴욕에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한국인으로, 여성으로의 현재진행형인 여정을 따라가 보았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환경과 교육방식 등을 다각도에서 조명했으며, 워킹맘의 고민은 세계 어디에서나 비슷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버려지는 호텔의 비누를 재가공해 인도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NGO 선다라(Sundara)의 창립자 Erin Zaikis 의 인터뷰도 담았다. 갈수록 극명하게 벌어지는 빈부의 격차와 환경오염은 이미 전 세계의 문제. 그녀를 지구 반대편 인도에 가게 만든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을 기점으로 한 사람의 소신과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꿔 나가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 “Long burning(오랫동안 타오르기를)”에서는 불타오른 뒤 소멸되는 번아웃이 아니라 오래도록 내가 가고 싶은 길, 나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했다. 육아스타트업 그로잉맘의 이다랑 대표는 이직도 퇴사도 불가능한 <엄마의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을, 위커넥트 노유진 디렉터는 엄마도 경력임을 알려주는 연구와 사례를 소개한다. 엄마라는 장기간의 강도 높은 업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슈퍼맘 신화가 아닌 엄마 이전의 나를 들여다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포포포의 해외결혼이주여성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동희 번역가의 <link between us>에 서는 비언어적매체인 그림책을 통해 국적과 문화와 언어를 초월해 하나로 연결된 여성들의 연대를 다뤘다. 독자에서 작가로의 가능성을 발굴하는 “지면을 드립니다” 섹션에서는 영화 <거짓말>을 제작한 김동명 감독 의 <비천한 영화감독, 손에 손을 잡다>와 엄마가 아이에게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강래양의 <아이를 키우지만 상품 기획은 하지 않습니다>가 소개된다. “지면을 드립니다” 섹션 주제와 공모 시기 등 은 5월 중 포포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포포포(POPOPO)는 connecting (P)e(O)ple with (PO)tential (PO)ssibilities 의 약자로 가능성, 그 중에 서도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매체다. 섬처럼 흩어져 있는 엄마의 잠재력을 발굴해 엄마의 가능성과 능력 을 소환하는 맘썸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목차 

opening 

section 01 name of mom 

엄마가 되어 다시 만난 세계 정문정 010 dear. my baby 한량 012 레이디 버드 홍현진 022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정유미 026 

어쩌다 동료 김성실 030 a day in the forest 이희은 040 날 키운 건 ‘우리’라는 판이었어 이재은 048 hi, daughter 이유미 058 

section 02 new york sisters live on stage Rina Kim 070 morning melody Suzy Taekyung Kim 080 feel in the blank Nana Lee 092 still me Sylvia Soyeon Kim 102 sundara Erin Zaikis 112 everything is connected 정유미 124 

section 03 light you up 

long burning candle 박향진 142 의미없는 불행배틀을 넘어서 홍현진 146 link between us 김동희 148 나같이 살지 말라는 언니의 말 최인성 152 내가 퇴사하지 않는 이유 최인성 158 엄마, start-up 정유미 162 퇴사 후 나는 망하지 않았다 이수지 166 비천한 영화감독, 손에 손을 잡다 김동명 170 아이를 키우지만 상품기획은 하지 않습니다 강래양 173 

물거품이 될지라도 김민지 176 엄마의 번아웃 이다랑 178 엄마라는 공백기를 바라보는 방법 노유진 182 

어른이의 놀이터 김효정 186 

저자 및 역자 : 포포포 편집부 출판사명 : 포포포 쪽수: 198 페이지 사이즈: 165*21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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