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세요?
‘커피는 달고 쓰고 신 것이 꼭 나이고, 당신이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 같아요.’
커피는 쓴맛이 강한 기호식품이라 알려져 있지만, 깊게 음미하다 보면 쓴맛뿐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카페가 자주 만남의 공간이 되고, "커피 한 잔 하자"는 인사가 다음 만남의 기약이 되는 요즘, 어쩌면 우리 모두 커피와 닮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헤밍웨이는, 내용이 진실되고, 문장이 간결하고 꾸밈이 없다면 영 아닌 소재는 없다고 얘기합니다. 무엇이든 말로 내뱉고 글로 적으면 커진다지요. 적어 남기려는 저의 습관은 함께하는 순간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렇게 소중한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거창하지 않은 일상의 기록이지만, 아주 솔직한 글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적은 일상 속 수많은 사랑의 순간을, 삶에 대한 이야기를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자 : 민희
판형 : 120*185mm
쪽수 : 142p
커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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