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입고] 젤리와 만년필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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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유음 편집부 
페이지: 132p 
사이즈: 172 x 22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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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와 만년필 2

 

[젤리와 만년필]은 연 3회 발행하는 국내 최초 고양이 문예지입니다. 

‘젤리’는 고양이의 발을, ‘만년필’은 그 발로 쥔 펜대를 의미합니다. 도시의 길고양이처럼 살아가는 이들을 대변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이에 공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언하는 창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젤리와 만년필] 2호 주제는 '꼬리동무'입니다.

고양이 네 마리가 꼬리를 엮은 채 서로 붙어서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본 적 있으신가요? SNS에서 그 사진이 돌아다닐 때 이런 말이 따라다녔습니다. "얻어 맞고 돌아온 친구를 위해, 힘을 합쳐 못된 고양이를 혼내 주러 가는 거래요."

저희는 그 사진을 보고 ‘꼬리동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인간이 기쁘거나 슬플 때 어깨를 걸 듯, 고양이도 꼬리를 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고양이에게 그런 습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귀엽고 강한’, 고양이의 꼬리팡 같은 글을 엮어 세상에 내놓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향해 귀를 기울이고 소리치는 글들입니다. 이번 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분들과, 이 책을 펼칠 여러분이 꼬리동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펴내며'에서는 발행인 정현석 소설가, 편집인 김보민 시인이 주제에 맞춰 권두 산문을 실었습니다. 지난 호 좌담회처럼 2호에서도 미아, 황도, 머루, 시니의 고양이 좌담회가 이어집니다. 좌담회가 뭔가 모자라 보인다면 김보민 시인의 원고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젤리와 만년필]은 두 명의 시인에게 각각 다섯 편의 시를 청탁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저희 문예지를 읽고 시인의 시 세계에 조금이나마 깊이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데요. 

2호에는 정은호 시인, 강성은 시인의 시를 각각 5편씩 수록했습니다. 정은호 시인은 2016년 독립 문예지 [더 멀리]로 등단했고, 강성은 시인은 해당 문예지를 2년간 발행한 바 있습니다. 산문 면에는 고양이 문예지, 매 호의 주제에 가장 걸맞는 작품을 싣습니다. 은하선 칼럼니스트, 지하나 유음 편집인, 문보영 시인, 구선아 작가가 각자의 '꼬리동무' 이야기를 보내 주셨습니다. 소설은 윤이형 소설가와 김현 시인께 청탁을 드렸습니다. 따로 청탁을 드렸는데 두 분 모두 "평화-옛날 미래 소설"에 대한 소설을 보내 주셨습니다. 윤이형 소설가의 <용기사의 자격>은 지난 [문학과사회] 2016년 가을호에 수록된 <하줄라프>의 후속작입니다. <하줄라프>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지만, 전 편을 읽지 않아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김현 시인은 <견본세대> 이후 두 번째 소설을 써주셨습니다. (<견본세대>는 산문집 [걱정 말고 다녀와](알마, 2017)에 실려 있습니다.) 시도 잘 쓰고, 산문도 잘 쓰는 김현 시인의 소설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강혜빈 시인의 두 번째 포토에세이를 연재합니다. 파란피라는 예명으로 사진가 활동을 하고 있는 강혜빈 시인은 지난 호 <몇 시의 샴>에 이어 <여─지>라는 제목의 작업을 보내 주셨습니다. 2호에서는 모델 서진영 님과 함께한 작업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번 호에는 배수연 시인의 일러스트를 펼침면 가득 수록합니다. 배수연 시인은 이번 호의 주제 '꼬리동무'에 맞춰 귀엽고 강한 그림을 보내주셨답니다. 

마포민중의집 대표 정경섭 님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창간호 텀블벅 수익금의 10%를 전달하기로 했던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의 이사장이기도 하신데요. 지역에서 오랫동안 해온 협동조합 활동을 바탕으로 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셨습니다. 

 

 

 

목차

 

펴내며

- 정현석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고양이 좌담회 <우리는 서로의 안부가 되고>

- 김보민 <연애담>

- 정은호 <지연된 동공의 기록> 외 4편 

- 강성은 <말을 때리는 사람들> 외 4편

산문

- 은하선 <누구세요 나나는>

- 지하나 <탈脫>

- 문보영 <나는 애인을 두 명 이상 죽였어요>

- 구선아 <소설가의 일일을 뒤쫓다>

소설

- 윤이형 <용기사의 자격>

- 김현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만일 세계가>

포토에세이

- 강혜빈 <여─지>

일러스트

- 배수연 <꼬리동무>

인터뷰

- 정경섭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유음편집부

 

유음은 문학중심의 창작 집단이자 출판사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대표되는 비자발적 이주와 부동산 전월세 문제까지도 도시 문제로 생각하며, 이를 변화하려는 노력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은이: 유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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