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입고] 해류

해류

지나버린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놓인 현재의 우리는 필연적으로 ‘불안’이라는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 <해류>는 제가 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짧은 문장으로 엮어 만든 책입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적어 내린 글들 속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담겨있습니다. 어느 날은 약간의 희망에도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하다가도, 또 어느 날은 세상이 끝난 사람처럼 좌절하곤 하던 방황의 기록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실패가 두려워 머뭇대다가 끝맺지 못한 채 사라진 꿈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희망의 끈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방황 속에서 처음으로 이룬 저의 꿈입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장된 것 하나 없는 현재에서 미래를 그리는 일은 설레기도 하지만, 이유 모를 두려움이 함께 동반되니까요. 그래서 이 책이 독자분들에게 공감과 작은 안도감이 되어줬으면 하는 마음, 또는 잠시나마 지난날의 향수를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엄태선

학창시절 내내 국어 과목을 좋아하여 자연스럽게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열아홉 인생의 최종 목표가 '대학교에 합격하기'였던 탓일까.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모든 책과 멀어졌다. 스물네 살이 되어서야 자신의 위치를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고, 다시 꿈을 찾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후 4년간의 방황 끝에 겨우 마주한 꿈의 결과물이다.

이제야 제대로 졸업하는 기분이다.

제작: 엄태선

사이즈: 106x172 mm

페이지: 105p

발행일 : 2020년 2월 5일

배송료 3,000원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배송업체 및 기간

한진택배 (my page에서 주문번호 입력 시 조회 가능합니다.)

주문일(무통장 입금은 결제 완료일)로부터 2-5일 소요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배송기간에서 제외됩니다.

별책부록의 모든 상품은 소량으로 입고되므로, 2일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다음 주문 고객을 위해 주문이 취소됩니다.

교환 및 환불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Q&A게시판에 문의해주세요.

포장을 뜯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교환 및 환불 가능합니다. (단, 제품의 하자에 의한 교환이 아닌 경우 왕복 배송비 구매자 부담)

문의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에 대한 문의는 Q&A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T (070) 4007-6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