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름
세 인물의 어느 여름날이 담백하게 담겨있습니다.
한 발짝 떨어져 보면,
저마다 이 계절처럼 뜨겁게 빛나고 있습니다.
*
"이런 말 하면 네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나 만화 그려보고 싶어."
지금은 남편이 된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던 게 지난해 봄이었습니다.
만화는커녕 그림을 그려온 것도 아니지만 어느 날 문득
이 순간을, 감정을 ,지금의 우리를 만화로 남겨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여 년간 더듬더듬 만든 게 이 짤막한 이야기입니다.
이것도 만화라고! 서툴러 부끄럽지만 저의 처음을 기념하고 싶어 한데 모아 책으로 만듭니다.
우리에게 이런 여름날이 있었습니다.
목차
이야기 하나
이야기 둘
이야기 셋
부록. 앞머리
지은이
오지혜. 1986년생.
매일 그 날 치의 노동과 쉼과 걱정과 다짐과 후회와 위로 따위를 반복하며 삽니다.
오늘이 가는 게 아쉬워 일기를 씁니다.
해본 적 없지만 하고 싶은 것들을 제 속도대로 해나갑니다.
저서. <지혜로운 생활-두 번째 퇴사,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저자 : 지혜로운생활 (오지혜)
사이즈 : 148x210mm (A5크기)
페이지 : 84쪽
발행 : 201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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