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고] 건축평단 vol.4 - 건축의 한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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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정예씨
사이즈 : 215 x 253 mm
페이지 : 350 pages
발간일 : 2015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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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평단 vol.4 - 건축의 한국성

 

책의 내용

 

특집 / 건축의 한국성

겨울호는 오래 전부터 예고한 바대로 ‘한국성’에 집중했다. 우리 건축사회에 늘 서성거린 듯하지만, 막상 떠올려보면 오래 전에 간헐적으로 한두 번 출현했을 뿐이다. 그간 우리의 모든 지면과 언사들이 그랬듯, 중요한 화두들은 늘 일회성이다. ‘특집’으로 나타나 성과 없이 사라진다. 「건축평단」은 그리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출범했으니 이 또한 한계까지 가 볼 요량이다. 오래간만에 펼친 좌판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청한다. ‘한국성’을 풀어나가기 위해 우선 그것이 붙잡기에 온당한 주제어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서 첫 국면은, 설문의 형태로 꾸민 다음의 두 질문으로써 윤곽을 그리고자 했다. “① 건축의 한국성을 숙고해야 마땅한가, 그렇지 않은가? ② 마땅하거나 마땅하지 않다 생각하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생각의 공유점들이 또렷이 나타났다. 우선 ‘한국성’에 대한 논의에 대해 부정적 의견들이 지배하거나 강했던 분위기와 달리, 공철을 제외한 모든 필자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어놓으며 ‘한국성’ 논의가 무척 중요하다 판단했다. 그렇다고 해서 공철이 딱히 그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할 수도 없는데, 그것은 그가 ‘한국성’은 대개 ‘모호한 지평에 자신의 기대를 투사해버리는... 내수용 담론’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성’을 ‘주변’으로서 숙고하면 생산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때 거기’에 비해 분명히 달라진 점들은, ‘지금 여기’ ‘한국성’은 강박적 집단 정서로부터 벗어났다고 판단해 그것을 더 이상 집합적으로 규정하거나 전통성과 직결시키려는 관점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 ‘한국성’을 ‘세계적 보편성’의 층위에서 숙고해야 한다는 것, 그리하는 데 우리 당대의 특성인 동적 정체성과 문화적 혼성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 이러한 관점들은 우리가 서구 콤플렉스나 정체성 위기로부터 분명히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항차의 ‘한국성’ 논의가 생산적일 수 있을 가능성을 정확히 보여준다.

 

지난 집담회 원고들 중 둘을 이번에 실었다. 일곱 번째 주제 ‘한국건축사학-환부작신’에서 발표한 박경립의 ‘경계를 넘어’와 여섯 번째 주제 ‘실험적 건축’에서 발표한 정만영의 ‘실험적 건축, 7가지 쟁점’인데, 전자는 이번호 주제로 잡은 ‘한국성’과 직접적으로 관계되고, 후자는 그 주제와 관점에 따라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관계되기 때문이다.

 

김인성 낭만비평/ DDP와 바로크, 첫번째 

 ‘김인성의 낭만비평’ 연재를 시작한다. ‘들뢰즈처럼 글쓰기’를 표방하는 김인성은 비평의 대상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잡았는데, 이번에는 전반부만 게재하고 다음호에 완성할 예정이다. 김인성은 DDP를 ‘바로크적인 것’으로 보아, “파사드와 안쪽, 내부와 외부, 내부의 자율성과 외부의 독립성 사이의 분리”의 견지에서 그것을 읽어낸다. 뵐플린이 그랬듯, 김인성 역시 바로크적의 대구로 르네상스를 들고 오는데, 이 둘이 관계하는 불화의 토대를 탐색한다.

 

조순익의 매개서평/ 인간의 기계화와 그 불만 – 임석재의 『기계가 된 몸과 현대 건축의 탄생』

‘조순익의 매개서평’은 세 번째로 임석재가 쓴 『기계가 된 몸과 현대 건축의 탄생』(인물과 사상사, 2012)을 대상으로 잡았다. 조순익은 거기서 “인간이 인간되기 어렵다.”는 명제에 기초해서, “‘기계화’는 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인간은 왜 기계화를 겪으며 인간 그 자체가 되기 힘든지를, 인간과 기계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것인지” 치열하게 숙고한다.

 

 

 

차례

 

네 번째, 겨울호를 내며

특집  건축의 한국성

ㆍ한국성 │ 김인철 

ㆍ한국성은 오히려 현재 유효한 주제다 │ 조민석 

ㆍ한국성을 붙잡는 까닭과 방식 │ 이종건 

ㆍ전통성×정체성×한국성=세계성×독창성 │ 김효만 

ㆍ21세기의 한국성 │ 임기택 

ㆍ한국성, 집단 정체성 또는 집단 무의식 │ 박성용 

ㆍKoreanism: 단일민족 증후군과 정답 찾기 │ 임동우 

ㆍ한국성의 단편들 │ 곽희수 

ㆍ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적 산책’이 부석사에 있다고 │ 조한 

ㆍ나의 한국 │ 공철 

ㆍ왜 한국성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가 │ 임성훈 

ㆍ ‘집’이 ‘양옥’을 만나 ‘한옥’이 되는 즈음 │ 강윤식 

ㆍ한국성: 집단 오인과 실체 없는 도구 │ 송종열 

ㆍ이 국제화 시대에도 건축에서 ‘인간보다 큰 존재’는 여전히 있는가 │ 이동언 

ㆍ경계를 넘어 │ 박경립 

ㆍ실험적 건축, 7가지 쟁점 │ 정만영 

ㆍ토론 │ 건축의 한국학파‘들’ 

연재

김인성의 낭만비평 │ DDP와 바로크, 첫번째 

조순익의 매개서평 │ 인간의 기계화와 그 불만 

 

 

 

 

출판 : 정예씨

사이즈 : 215 x 253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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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 2015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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