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ries : B&W photographs 2001-2017
사진가 정은지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흑백 필름으로 기록한 흑백 사진집입니다.
"이 책에 담긴 사진 중 몇 장은 그 현장에 함께 있었다.
파인더로 관찰하고, 기다리고, 셔터를 누르는 단계를 지켜보는 건 삶을 보는 방식을 훔쳐보는 것과 비슷하다.
간혹 기다림이 인내심으로 바뀔 때도 있다.
그래도 끝까지 기다리는 건 내가 보지 못한 장면을 보기 위해서다.
정은지의 프레임 필터를 거친 세상의 모습, 익숙하지만 생소하고, 낯설지만 친숙한 삶의 모습.
오랜 시간 필름 속에 잠들어 있던 풍경들이 기지개를 키며 일어난다." - 이원희, 서문 중에서
정은지
1982년 무더운 여름날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대학 동아리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해 사진 전문 학원 수료 후 상업사진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익혔다.
현재 AVEC STUDIO를 운영 중이며 사진, 출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사진을 찍고 싶다.
작가: 정은지
출판사: AVEC STUDIO
출판년도: 2019년
페이지: 192쪽
판형: 143mm x 19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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