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kyoto
사진집 소개
2023년 한 해의 끝과 2024년 한 해의 시작을 낯선 땅, 교토에서 보낸 40여일 간의 35mm 필름으로 담은 기록이다.
음예의 세계인 교토의 겨울 안에서 '어둠'은 모든 것의 가능성임을 깨닫게 되었다. 동시에 모든 것의 끝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매일 주어지는 시간은 익숙한 자리에 낯선 얼굴로 재차 찾아오는 감사한 기회임을 깨닫기 위하여, 제자리에서 벗어나 이방인을 자처하며 보낸 40여 일. 여느 도시보다 빛과 소리가 가라앉아 있는 교토에서 정처없는 걸음을 부지런히 걸으며 눈앞에 펼쳐진 이국의 풍경과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는 타인의 생활 위로, 살아감에 더 나은 질문과 생각을 카메라를 도구 삼아 차곡차곡 포개고 겹겹이 쌓았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떠났기에 생각과 대화는 모국어인 한국어를 썼고, 이방인으로 지내는 동안 가장 많이 들렸으나 알아듣지 못한 언어는 일본어였으며, 가끔씩 스치거나 곁에 머문 인연들과는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다. 언어는 소리이고 울림이다. 에세이의 글과 더불어 사진 역시 시각적 언어, 즉 소리, 끝내는 울림이 되어 자그마한 뜻이 이어져 '큰 의미'가 되고, 끝내는 전달하기 위한 도구이기에 40여일 동안 함께 했던 세 가지 언어의 '교토'를 제목으로 삼았다.
작가 소개
커플의 소리 Le son du couple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이어가며 그 순간에 얻은 영감들을 책, 음악, 영상으로 기록, 살아감에 더 나은 질문을 건지려는 허남훈 감독과 김모아 작가의 프로젝트 그룹
사진: 허남훈
편집: 김모아
제작: 커플의 소리 le son du couple
쪽수: 256p
판형: 210*140mm
제본:무선제본
출간일: 2024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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