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언제까지 기쁘자 우리

13,000원
지은이: 박지용
출판사: 디자인이음
사이즈: 127*217mm
페이지: 128 p
제본: 양장제본
분류: 시, 국내문학
출판일: 2022년 4월 20일
ISBN: 979119206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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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언제까지 기쁘자 우리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 박지용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그냥 언제까지 기쁘자 우리』는 삶과 이를 견뎌내는 우리를 이야기한다. 

 

혼돈과 균열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우리는 좌절하고 멀어진다. 이번 시집은 그 모든 것들을 기쁜 쪽으로 가져가려는 시인의 애씀이다. ‘공백이 맞잡은 손에 들어와 하나의 자리가 되는 기적, 내일의 어둠도 오늘의 것이 되는 기쁨. 악수와 포옹으로 심장이 이식된다.’ 삶을 견뎌내는 힘, 부드러운 설득의 문장들, 간절한 마음으로 시인은 우리가 함께 나아가길 기다린다. 이번 개정판 시집에는 박지용 작가의 신작 시 3편이 더 담겨있다. ‘이제 눈을 감아. 우리는 그곳으로 갈 거야. 손을 놓지 않을 거야. 그냥 언제까지 기쁘자 우리’ 그의 시는 아름답고 섬세한 건넴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번 시집 『그냥 언제까지 기쁘자 우리』는 제목의 문장처럼‘지금 할 수 있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최선’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의 의지를 벗어나 따로 공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모든 것들을 조금은 기쁜 쪽으로 가져가려 애쓰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언제까지’는 명확히 의지의 수식입니다. 의지에 의지를 더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의지를 벗어난 것들에 대한 일종의 통제를 위해 ‘그냥’이라는 단어를 덧붙였습니다.

때로 의도를 갖지 않는 일이 무언가를 행하는데 혹은 행하지 않더라도 삶을 견뎌내는 데에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약한 선언으로 건네는 손을 당신이 잡아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설득을 위한 문장이라면 우리가 손을 잡는 순간 생겨나는 공백이

공허가 아닌 하나의 자리가 되어 우리를 우리 이상의 더 견고한 무언가로 만들 것이라는 말 정도가 있겠습니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기에 저는 아직 너무나도 무지하고 그 무지함으로 또 나약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시집을 당신께 전합니다.

 

 

 

저자소개 

 

박지용

사람 위에 있는 모든 제도를 반대합니다.

시집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

문장집『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책 속으로

 

홍학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발을 들어올려야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안음으로써 더 굳건한 두 다리가 된다

악수와 포옹으로 심장이 인식되듯이

 

p.46 ‘모음 1’ 中

 

 

당신은 먼 나라에 있다고 했다

그곳과 이곳은 날짜가 달라서

우리는 같은 순간에 있지만

다른 시절에 있다고

했다

 

당신이 먼 나라에 다녀왔다는 사실이

태어나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그러나 분명 여러 번 들었을

이상한 일이라서

나는 그만 서러워지고 만다

 

......

 

은 흘러가고

당신도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데

장면들은 멈춰

균열은 커져만 간다

 

당신은 먼 나라에 있지만

이곳에도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당신만은 몰랐으면 한다 

 

p.54 ‘여름이 녹아도’ 中

 

 

산은 높을수록 오르기 힘드나

오르고 나면 가장 높이 있게 된다

 

세상은 주로 쉬운 것들에 지배되어 왔으나

삶은 언제나 삶보다 길어

기억의 기준은 기록된 것보다 명료하다

강물은 결국 바다로 흘러가기에

 

눈물 흘려라 

 

눈물만이 씨앗이 되어 나무를 자라게 할 것이다

 

슬퍼하지 마라

 

울창한 숲에서 우리는 언제고 다시 만날 것이다

 

p.94 ‘5월 23일’ 中

 

 

현실에서도 음악은 계속되고

음표가 없어도 우리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것이 우리의 노래를 기록하기 위함이라고

 

온 세계에 균열이 일어난다 해도

우리는 그 틈을 붙잡고

춤을 출 것이라고 

 

p.103 ‘수중 댄스’ 中

 

 

지나가는 것들을 뒤로하는 일은 결코 당연하지 않아서

쉽게 지나쳐버린 것들로 밤은 채워지고

모든 것이 애매해지는 시간이 오면

당신은 어김없이 어리석은 나를 꾸짖는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바라봐야 해

 

움켜쥔 것이 많으면 흘리는 것도 많아져서

얻지도 잃지도 못하고 걸음만 빨라진다

 

p.104 ‘북향으로 난 창’ 中 

 

 

 

목차

 

작가의말

서문

 

1부 

사랑에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우리의 다짐은

우주의 근원

세수하는 시시포스

오 라 라

행성의 기분

상처의 모순

영원의 선물로 구멍 뚫힌 안대를 드립니다

위로가 될 수 없는 위로

불나방의 숙명

사랑에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2부 

행복의 나라로 가는 버스

 

신의 법칙 1

자음 1

모음 1

야밤의 이야기꾼

행복의 나라로 가는 버스

얼어버린 여름

여름이 녹아도 

여전히 어리석은 이여, 절망은 이제 겨우 시작되었다

명백한 사실을 명징하다

불안

 

3부 

제5세계

 

조식 뷔페

생일 축하

777

이름은 좌측 하단에 적어주세요

서울 우유

어느 자퇴생의 고백

제5세계

유전병

오전 다섯 시의 일기

오르막의 시시포스

바다를 건너며

 

4부

결국 모든 게 0으로 수렴한다 해도

 

자기소개서

5월 23일

상자 속의 영원

클립

수중 댄스

북향으로 난 창

여름의 연인들

수조와 욕조

블랙홀의 기원

팔레트 위의 파도

조산과 등산

캠프-플로우

 

 

 

 

 

지은이: 박지용

출판사: 디자인이음

사이즈: 127*217mm

페이지: 128 p

제본: 양장제본

분류: 시, 국내문학

출판일: 2022년 4월 20일

ISBN: 979119206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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