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의 삶을 사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길 바랐다
그림 한 페이지와 글 한 페이지가 짝을 이루고 있는 형태의 산문입니다.
범고래를 기반으로 그린 그림과 짧은 글이 단편으로 묶인 책으로 삶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빗속을 걷던 우산 쓴 아낙의 바지자락이 사방에서 튄 빗방울에 젖어들어도
오라기 끝을 타고 잉크가 조금씩 스며들어도 그건 조금도 슬프지 않다.
되려 슬픈 건 떨어지는 한 방울 빗물이나 웅덩이로 떨어지는 돌멩이 같은 것이다.
슬프지 않은 슬픔에 젖어 그 슬픔에 슬퍼할 겨를이 없다.
무엇 하나 남기지 않고 슬픔에 빠져들어 내 존재의 모든게 슬픔이 되어버린 슬픔엔
어쩌자고 어떤 슬픔인지도 모르고 그걸 멈추려 너무 많은 슬픔을 흘려버렸다.
말라죽지 않으려 그래서 나는 슬픔 그 속에 빠져버리고 마는 걸 이야기하려 한다.
본문 중에서, "슬픔 그 속에 빠져버리고 마는 걸" 전문
글 : 오종길
그림 : 어진
발행 : 프로젝트 먹
판형 : 130 x 210 mm
쪽수 :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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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입고] 나는 보통의 삶을 사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