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의 가구들
줄거리
한 소년이 전날 밤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아빠를 찾아나선다. 동네를 돌아다니다 한 아줌마를 만나게 된다. 아줌마는 버려진 가구들을 모으고 있었다. 소년은 그 중 자신의 눈에 들어온 한 선반에 이끌려 아줌마의 작업실까지 따라오게 되고 그곳에서 수많은 버려진 가구들을 보게 된다. 소년은 그 가구들에게서 희미한 생명력을 느낀다. 아줌마는 그 가구들이 현재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하며 가구들의 얘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원래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살아가다 만난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상실했다. 그들은 서서히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은 잊게 되었고 그렇게 가구가 되어 길가에 나오게 되었다. 아줌마는 과거 자신도 가구가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아줌마는 그때 자신을 돌봐주었던 사람의 말을 듣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아줌마는 이후로 자신과 같은 처지의 가구들을 돌봐주며 살아가고 있었다. 소년은 아줌마로부터 그 선반을 잘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아 선반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책의 구성
본편+부록(속편)
주인공 ‘소년’이 자란 이후의 내용을 담은 부록, <소년의 그날 이후> 소책자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소년은 성장했다. 그는 아줌마가 자신에게 남긴 선반과 함께 지내온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세상 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성찰한다.
- 부록 줄거리
작가 소개
soo1 (황수원)
삶의 길 안의 만나는 모든 것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멋진 그림과 이야기를 쓰고 있다. 현재는 그림책 출간을 목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고 있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는 그 교차점에서 이로운 이정표 혹은 가로등의 역할을 하고싶다. 이전엔 모아온 이야기들을 가지고 유영공간에서의 <열걸음의 산책, 2020> 그림책전, 도잠에서의 <길가의 가구들, 2021> 그림책전을 통해 이야기들을 전시하였다.
출판사 소개
유영공간
서울에 기반을 둔 복합예술공간입니다. 헤엄치며 부유한다는 뜻의 游泳유영 이라 이름 붙인 우리들은 2020년 설립 이래 예술 영유를 위한 전시기획과 진행, 출판과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가고 있습니다. 예술 안에 자유롭고 편안하게 사유하는 작가들의 공간을 지향하는 유영공간은 예술활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에 내보내어 다른 흐름안에 유영하도록 풀어둡니다.
작가: soo1(황수원)
출판사: 유영공간
사이즈: 본편 176 x 248 mm (부록 152 x 225 mm)
페이지: 본편 60p (부록 40p)
장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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