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지는 연습

솔직해지는 연습

소개 글

20대에 우연히 칼럼니스트가 된 정성은은 마감이 있는 인생을 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글을 쓰고 세상에 보여주는 사람에게만 계속 기회가 온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글을 쓰며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고, 인생을 더 사랑하게 된 그는 이 좋은 걸 혼자만 누리긴 아깝다고 생각,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쓰자고 권유한다. 이 책은 그 수업의 결과물이다. PD, 직업군인, 인사팀 직원, 카피라이터, 작가, 디자이너, 의대생, 입학 사정관, 영화사 직원, 영화감독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썼다. 최대한 솔직하게. 그래서 재밌다. 

목차

1. 솔직해지는 연습

팝 계엄령 (헵시바)

빨간 약의 맛 (헵시바)

독립영화 배급사에 입사한 당신에게 (부스러기)

어느 입학사정관의 남기는 말 (흰테)

구태여 쓰는 마음 (손토)

비극 (김민선)

엄마가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 (이지안)

2. 재밌어지는 연습

캠퍼스 헌터 (쓰무)

좆밥 술집에 가자 (존레순)

다리털 (은선)

우린 가자미다 (손토)

3. 뻔뻔해지는 연습

김모씨 시나리오 (문하생)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돈키호테 (부스러기)

착각급행열차 (존레순)

사랑은 세로쓰기로 쓰세요 (나은)

4. 새로워지는 연습

서먹한 물고기와 친해지는 법 (흰테)

삶이 납작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이지안)

오늘 제주는 하루종일 (5C)

흔쾌하게 소용돌이 속으로 (사월날씨)

5. 다음으로 넘어가는 연습

타인의 피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헵시바)

키스가 하고 싶다 (은선)

초라하고 두려운 영화 만들기 (5C)

시상식 (문하생)

깨작거리는 삶에 대하여 (쓰무)

인스타 시대의 사랑 (또치)

책 속 문장

“글쓰기 워크숍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사람들이 자 기 이야기를 들려줄 때다. 이건 독서모임과도 다르고, 전 화 통화를 할 때와도 다르다. 사람들은 점점 과감해지고 부끄러움을 모른다. 시끄럽던 사람은 조용해지고, 수줍은 사람은 뻔뻔해진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가 고 있다는 글에 ‘명복을 빕니다’ 댓글을 쓰는데, ‘키스가 하고 싶다’는 새글 알람이 뜬다. 오늘은 누가 슬램덩크에 서 따 온 명언을 했다. 도미 말고 가자미가 되라고. 진흙탕 에서 뒹구는 기분이지만 안도감이 든다.”

"매일 글을 써서 올리는 거예요. 그리고 못써도 괜찮아요.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니까."

저자 및 엮은이 소개

저자 : 또치글방

엮은이 : 정성은

편의에 맞게 비디오를 만들어 납품하는 '비디오편의점' 알바생이다.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사장님이 되는 게 꿈이다. 부업으로 글을 쓰며, 동아일보와 한겨레21에 칼럼을 쓰다가 2023년 대화 산문집 <궁금한 건 당신>을 첫 책으로 냈다. 메일링 서비스 <치부노트>를 연재하며 다음 책을 준비 중이다. 

책홍보영상

https://youtu.be/waju8m2dWhU

저자 : 또치글방

엮은이 : 정성은

판형 : A5 국판 (148x210mm)

페이지수 : 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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