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개정판)
가족으로부터 파생된 불안을 달래기 위하여
"제가 요시님을 얼마나 가족 같이 생각했는데!"
2년 4개월을 일한 직장에서 쫓겨나며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 '가족'이었다. 그 말을 듣고서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가족이 떠올랐다.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2019년 2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 그 시작은 연인과의 이별이었으나 치료를 지속할수록 '가족'은 나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은 부모와의 관계이기에. 그 관계에 대한 고민과 감정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책으로, 1부는 일상에서 느낀 불안과 우울의 감정을 2부는 치료과정에서 의사와 나눈 대화를 기록했다.
목차
01_ 들어가며
02_ 1부 - 단상의 기록 (40편)
03_ 2부 - 대화의 기록 (17편)
04_ 마치며
추천글
<책방이 싫어질 때> 저자 / 태재
요시를 처음 만났던 6개월 전을 기억해본다. 가느다랗던 눈매. 그 이후로 그의 이야기와 말투를 몇 차례 들이게 되고, 그 눈매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가 찌르는 날카로운 생활 탓. 그리고 반년이 지난 지금, 그의 출판을 도와 한 권의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 가느다란 눈매는 선명한 눈매가 되었다. 나의 경험으로 그를 도울 수 있어 포근하다. 그 또한 자신의 경험으로 사람들을 도울 것이고 포근함도 얻을 것이다. '살아남는다'는 표현을 되짚어본다. 살아남는 게 아니고 살면 남는다고. 그가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
<뚱뚱해도 괜찮아?> 저자 / 석영
‘가족에 대한 책이겠구나. 사이가 좋지 않은가?’ 제목을 읽고 조금은 무겁게 다가왔습니다만, 끝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놓았습니다. 100 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몇 문장으로 소개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얘기해보자면, 무거운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농도가 짙어 쓴맛이 나지만 목 넘김이 좋은 콜드 브루 같달까요? 왜냐하면 하루하루를 녹여냈거든요.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려 쌓아 올렸거든요. 힘이 드는 순간에도 멈추지 않으면서요. 그러니 읽어보세요. 무거운 가방은 내려놓고, 목을 죄는 셔츠의 맨 위 단추를 풀고, 지친 다리를 쉬게 해주는 자리에 앉아서요. 같은 시간, 다른 곳에 있던 또 다른 나의 이야기를요.
<투영프로젝숀> 운영자 / 하영
이 책은 자신의 우울증 (혹은 불안증) 치료 과정을 꽤 자세히 기술한 책입니다. 마음이 아파 서울(혹은 세상 어딘가)을 헤집고 걷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한 당신이 보았으면 합니다. 저 또한 마음이 아파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사람입니다. 삶을 놓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요시님이 가지고 있는 용기가 여러분에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삶을 놓지 말고 끝까지 살아봅시다.
작가소개
요시
비상약 봉투에 쓰인 '필요시'라는 문구에서 가져온 이름. 나의 글이 필요시 읽히기를.
지은이: 요시
페이지수: 160 페이지
판형: 117*175 mm
발행일: 초판 2019.12.20 / 개정판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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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입고] 가족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