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요령껏 상큼하게

29,000원
저자: 김성화
사진: 안예슬
디자인: 손에 손잡고
출판: 스프링클북스
사이즈: 130*190mm
페이지수: 152p
발행일: 2023년 10월 12일
ISBN: 9791198485403 (1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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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요령껏 상큼하게

 

 

 

도서 소개

 

<오늘도 요령껏 상큼하게>는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방법으로 계절과 과일을 즐겨보길 제안합니다. 우리 몸에 일일 영양 권장량이 필요한 것처럼 하루를 잘 보내려면 채워야 하는 일일 기쁨 권장량이 있어요. 권장량을 충당할 마땅한 방법이 없을 때 과일은 좋은 수단이 됩니다.

책을 따라서 계절마다 바뀌는 과일의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느끼고, 몰랐던 감각을 깨우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싱그러운 과일 이야기로 활력을 얻어 하루를 건강한 기쁨으로 채워보세요.

 

 

 

목차

 

여는 글

 

레몬 삶이 레몬을 줄 때

망고 애플망고, 파리 그리고 칼

대저 토마토 짭짤한 땅에 짭짤한 토마토 난다

수박 수박의 제철은 진짜 여름일까?

 

여름

초당옥수수 극단적으로 간편한 나 돌보기

자두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

복숭아 여름이었다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멜론 Especially for Me

 

가을

무화과 내겐 너무 이국적인 국내산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캣, 기로에 서다

감 너의 모든 가능성

사과 제철, 오늘을 음미하게 하는 유한함

 

겨울

귤 내가 맛본 모든 귤

한라봉 한 알이라는 1년

딸기 안목을 길러주는 딸기

 

부록

과일과 친한 도구

제철 과일 연력

 

 

 

속의 문장

 

P.7

또 과일의 유익은 여럿이 나눌 때 배가 됐다. 회사 동료인 예슬 씨가 깎아준 사과를 먹고 시작한 하루는 종일 마음까지 든든했고, 경희 씨가 만들어 온 아보카도 스프레드를 식빵에 발라 먹으면 바닥난 에너지도 금세 충전됐다. 그때 과일로 서로를 돌봤던 것처럼 대신 샤인머스캣 골라준다는 생각으로, 수박을 잘라준다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다. 

구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치 기쁨은 얻을 수 있길 바란다.

 

P.42 

대표적인 여름 과일을 봄에 소개하는 이유는 그저 더 맛있어서다. 봄 수박을 처음 먹고 충격과 함께 깨달은바, 제철 과일이 가장 맛있다는 것은 진리가 아닌 내 고정 관념이다. 어쩌면 수박이 여름 과일이라는 것까지. 봄 수박은 과육이 탄탄해 여름 수박보다 식감이 훨씬 아삭하다. 단맛과 풍미도 꽤나 풍성한 편. 마음을 열어 차분히 맛보면 수박 껍질처럼 쩍 하고 고정 관념에 균열이 생기는 걸 경험할 수 있다.

 

P.67 

우리가 흔히 아는 털이 부숭부숭하고 분홍빛을 띤 ‘말랑이 복숭아’는 겉보기엔 비슷하나 모두 그레이트, 단황도, 천중도, 단금도, 엘바트 등의 이름이 있다. 이 중 ‘천중도’는 단맛과 복숭아 향이 진하고 신맛은 적어 많은 청과 MD들이 백도의 이상향으로 꼽는다. 구분이 어렵다면 대부분의 과일이 그렇듯 중만생종이 등장하는 시기를 노리는 것도 방법. 8월초~중순이 적기이다. 대월, 경봉, 유명은 딱딱이 복숭아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강경 딱복파라면 유명이 그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다.

처서를 지나 바다에 가면 무더웠던 날들이 짧게 느껴지듯, 복숭아의 맛을 종류대로 헤아리는 동안 여름은 이내 끝나 있다. 복숭아는 여름으로 인해 맛있고 여름은 복숭아로 인해 그리워진다.

 

P.73 

가장 솔직한 욕구와 반응을 알 수 있는 존재는 결국 자신이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먼저 맛보고 즐기는 것이 남을 돌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한 번쯤은 마음 편히 이런 멜론 저런 멜론 탐미해보면 어떨까?

 

P.98-99 

그러던 어느날 선물로 곶감말이라는 것을 맛봤다. 레드 와인에 졸인 건무화과와 견과류, 고메버터를 곶감으로 말아 숙성시킨 것이었는데 예상 밖의 깊고 세련된 맛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곶감의 찰진 식감과 진한 단맛이 속에 든 고소하고 바삭한 재료와 어우러져 풍성한 감칠맛을 자아냈다. 이후 곶감말이만큼은 깊이 아끼게 됐다. 더 이상 궁금한 게 없는 뻔한 맛이라고 생각했지만 감의 모든 가능성을 아는 건 아니었다. 그렇다면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하는 누군가에게도 사실 다른 가능성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어떤 사람이나 사건이라는 부재료를 만나면 다시 빛나지 않을까? 닫아두었던 가능성을 다시 열어보게 된다.

 

P.107 

이렇게 매력적인 동시에 시즌이 한정적인 품종들을 알게 되자 사과가 다시 소중해졌다. 부사 같은 ‘언제까지나’가 늘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의 모든 부분에 제철이 있다는 걸 떠올리게 된다. 그 유한함을 기억할 때 오늘을 더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P.116 

그래서인지 귤은 유독 먼 과거부터 최근까지 타임라인의 이곳저곳을 소환한다. 내 첫 기억은 초등학교 겨울 방학 중 이불 속. 맞벌이인 부모님은 늘 귤만은 떨어지지 않게 사주셨고 두 동생과 나는 일주일에 10kg 한 박스를 너끈히 비우곤 했다. 이불 속에 몸을 파묻은 채 만화책을 읽으며 먹다 보면 어느새 산처럼 쌓여 있던 껍질들. 노래진 손가락. “얘네 귤 벌써 다 먹었네. 또 사와야겠어.” 우리가 귤을 해치울 때마다 엄마, 아빠는 놀라 이야기했다. 당시 귤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부모님 마음이 당황스러움보다 뿌듯함이 컸다는 건 갈수록 또렷해진다.

 

 

 

 

 

 

 

저자: 김성화

사진: 안예슬

디자인: 손에 손잡고

출판: 스프링클북스

사이즈: 130*190mm

페이지수: 1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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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485403 (1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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