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
책 소개
매일 글 쓰며 돌이켜본 오늘, 좋아하는 걸 하며 사는 삶을 위한 나만의 일상 철학을 담은 에세이 <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
회사를 관두고 독립출판물을 만들며 지낸 지 3년. 그사이 매일 쓰는 사람이 되었고 여섯 권의 독립출판물을 만든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쓰는 사람이 되어 받은 선물이 참 많은데요. 그중 하나는 그저 그렇게 흐르고 말았던 오늘을 곰곰이 돌이켜 바라보고 남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남은 오늘들을 담아 만든 책이 <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입니다. 말 그대로 '쓰기 위해 돌이켜본 나의 오늘들'이 반짝이더라고요. 부족하고 엉성할지 몰라도 자연스러운, 쓸수록 반짝이는 나의 날들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1) 글쓰기, 독립출판, 꾸준함, 산책, 자연, 일상이야기, 좋아하는 걸 하며 사는 삶에 관심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2) 페이지 순서와 관계없이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편하게 읽힐 책을 찾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3) 소소한 행복, 나른한 오후 같은 책을 찾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목차
[여는 글] 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
01 20210710
02 20210521
03 20210711
04 20210604
05 20210603
06 20210529
07 20210419
08 20210624
09 20210806
10 20210725
11 20210615
12 20210531
13 20210517
14 20210409
15 20210614
16 20210328
17 20210315
18 20210624
19 20210602
20 20210606
21 20210809
22 20210715
23 20210707
24 20210627
25 20210620
26 20210621
27 20210617
28 20210618
29 20210129
30 20210313
31 20210115
32 20201231
33 20210225
34 20210416
35 20210515
36 20210719
37 20210818
38 20210814
39 20210708
40 20210819
41 20210817
42 20210803
43 20210811
44 20210728
45 20210726
46 20210722
47 20210729
48 20210820
[닫는 글] 오늘도 #쓰고있다섯지혜
책 속의 문장
감탄할 경력과 멋진 필력 대신 '이야기를 나누고 눈빛을 주고받다가 이 사람이 궁금해져서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 만드는 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
글을 잘 쓰는 사람보다 삶을 잘 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오래오래 쓰고 싶다. -p14
좋아하는 건 단순히 한 단어, 움직임 없는 명사가 아닌 것. 그러니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잘게 쪼갤수록 좋다.
단순히 하나로 똑떨어지는 덩어리로 끝내는 게 아니라 덩어리의 겉과 속, 테두리를 감싸는 일련의 과정과 곁을 경험하고 짐작하는 게 좋다. -p22
사람 사는 것 같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다 같은 사람. 무리에 섞여 매일 바람에 흔들거리며 산다. 기운차게 펄럭~ 힘없이 팔랑~ 은은하게 살랑~대면서.
각자의 때가 오면 인상 깊은 명장면 하나쯤 남기며 살겠지. -p35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분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수많은 변수의 변주를 받아들일 시야를 가지는 것.
내가 가진 삶을 향한 태도는 삶은 내 마음대로 안 돼서 좋은 거란 나의 정의 안에서 자유롭게 힘을 쓰고 있다. -p39
중간·기말 점수-수능 성적-대학 평점-토익 점수-회사 연봉-통장잔고.
향해 달리던 숫자들이 플러스 될수록 내 정신은 제로에서 마이너스로 바닥을 뚫고 떨어졌다. - p116
어떤 책은 묘한 재주가 있습니다. 눈동자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움직이게 해주지요.
글자가 박힌 종이가 아니라 시선이 스민 마음. 묘한 재주의 이름이겠지요. -p121
어떤 답이든 각자의 하루에 맞게 곁에 두었으면. 그런 하루는 충만하다. 바빠도 헛헛한 하루는 종종 지금을 놓친다.
그러니 지금을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내어주어야지. 느린 산책을 하며 나무를 보고 꽃을 보고 하늘을 보아야지. -p127
"각 잡지 말고 보채지 말고 힘 빼고 쓰는 거요. 저는 글을 오래오래, 건강하게 쓰고 싶거든요. 그러려면 비장한 각오보단 일상적 안정감이 필요해요.
재미있게 자유롭게 쓰는 게 중요해요. 지치지 않고 오래 좋아할 수 있도록 '나 이제 글 쓴다!' 각 잡지 말고, '나 이거 밖에 못 쓰나?' 보채지 말고. 힘 빼고 자연스럽게 쓰려 해요." -p182
저자 소개
다섯지혜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 쓰고 매일 그립니다.
<지금, 사랑하는 나에게>, <솔직히 말해서, 우리>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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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입고] 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