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고] ㅊ (치읓)

18,000원
저자명: 최세목( ), 최민호(기획)
출판사: _방1 (방일)
출판일: 2022년 6월 30일
페이지: 128p
사이즈: 137*200mm
제본: 누드사철제본
ISBN: 9791197920509 (03810)
주제: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적립금 2%
기본 적립2%
배송비 -
추가 금액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쉽고 빠른
토스페이 간편결제

 

 

 

 

 

 

 

 

 

 

 

 

 

 

 

 

 

 

 

 

 

 

 

 

 

 

 

 

 

 

 

 

 

 

 

 

 

 

ㅊ (치읓)

 

 

 

오래된 믿음이 있다. 문학 작품의 성취는 작품 세계관의 정합성, 핍진성의 정도나 서정적 자아의 보편성 내지는 특수성을 통해 결정된다 라는 식의, 믿음이 견고해지는 동안 책의 물질적 조건들은 주변부로 밀려났다. 내용을 온전히 담을수 있는 조용한 그릇. 책의 내용을 만드는 작가와 책의 꼴을 만드는 디자이너, 편집자는 각자의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를 향해 고갯짓 하지 않고, 손을 흔들어부른다거나 하지 않고 가만히 각자의 할 일을 해온듯 하다. 서로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치 않고. 

언어의 구조에 대한 탐구, 시의 형식에 대한 고민 있고, 다른 방향에서 책의 물질적 요소나 관습에 대한 탐구가 있다. 글을 쓰는 몸짓이 있고 그것들을 갈무리하여 책으로 만드는 몸짓이 있다. 이것들을 각각의 동작으로 나누지 않고 불가분한 하나의 몸짓으로 다루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어떤 형태가, 언어적 의미가, 형태적 의미가 촉발되며 기존의 단순한 읽기 행위가 어떻게 변화하게될 것인지 고민했다. 그리고 그 고민은 두 가지 문장으로 정리된다.

 

언어는 과연 투명한 정물일까?

책은 그것을 담는 조용한 그릇일까? 

 

『ㅊ』은 이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질문을 구체화하고 상상하는 과정에서 문장은 재구성되고 타이포그래피는 네모난 틀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책은 물질적 토대로써 자신의 매체적 조건을 드러낸다. 읽기는 동적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책의 말미에 달아도 의문은 해소되지 않는다. 『ㅊ』은 앞선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기보다 구체적 질문에 가깝다.

 

 

 

저자소개

 

최세목 / 최민호

광주 출생 서울 거주. 문학과 디자인을 공부한다. 『ㅊ』을 만들었다.

 

 

 

목차

 

축성 

아무런 形

모노 당사자

소설 평화와

평화 물과

모래 

사람 

The doors are on your right

기계; 일; 인간; Go 맥이

제임스에게 보낸 자연 

(비) 

디스플레이를 산책함 

뉘앙스가 독해를 방해함

삼 

넓이로서의 점선그리기

무엇과 마주보다가

죽어버림 

우리는 평면 상에서 수직축을 통한 상승이나 깊이의 획득과 무관히 오로지

넓이만을 지각하고 체험합니다 

// 2. 이 면 속의 다른 나머지 형태들과 점의 크기 관계 

유사광학장치 

( ) 

상태를 재고함

당사자 소실

생각A

고공관측

형상상상 

(( 

회색 분자 다시는 빵을

굽지 않겠습니다 옮겨심기

김그 있으라 

0/0 풍경

비위치

열셋 

________ 무언가 

넓이로써의 점선 긋기 

『▥』 

 

 

 

책속으로

 

『▥』

▥이다 좀 가져와 액자에 넣을 그림이 필요해 좀 빌려줘 편지 쓸 일이 생겼어, 의 ▥ ▥의 ▥ 이다 ▥과 ▥이다 읽을 수 있다 읽지 않을 수 있다 네모인 ▥, 옆면이 우 우 한, 책장에 넣는다. 낯설게 만들어보자 연달아 말한다 거울 앞에 세워둔다 그것이 너는 누구니? 스스로 물을 때까지 기다린다 읽으면 똑똑해지나 아니요 ▥은 잃는 것입니다 스테이플러 잘깍, 잘깍 잃습니다 잊는다 테이블이 필요해 생각을 한다 원하는 테이블을 ▥에게 묻는다, 다리 긴 테이블 주문한다 어느 의자와도 짝이 될 수 있는 테이블 그 위에 ▥을 뒤집어 놓는다 테이블과 ▥ 짝처럼 보이게 ▥을 테이블의 밑에 던진다 ▥과 테이블이 짝처럼 ▥ 읽는 사람이 ▥ 위에 엎어져 잔다 ▥의 꿈을 꾼다 ▥을 얼굴에 얹고 잔다 ▥이 꿈을 꾼다 ▥의 짝이거나 ▥이 짝이거나 짝과 짝이거나 앞장이 뒷장의 밑에서 사이가 좋다 뒷장이 앞장의 내용을 예상 표절했다 정교하게, 책

 

 

 

 

 

 

 

저자명: 최세목( ), 최민호(기획)

출판사: _방1 (방일)

출판일: 2022년 6월 30일

페이지: 128p

사이즈: 137*200mm

제본: 누드사철제본

ISBN: 9791197920509 (03810)

주제: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배송료 3,000원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배송업체 및 기간

한진택배 (my page에서 주문번호 입력 시 조회 가능합니다.)

주문일(무통장 입금은 결제 완료일)로부터 2-5일 소요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배송기간에서 제외됩니다.

별책부록의 모든 상품은 소량으로 입고되므로, 2일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다음 주문 고객을 위해 주문이 취소됩니다.

 

교환 및 환불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Q&A게시판에 문의해주세요.

포장을 뜯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교환 및 환불 가능합니다. (단, 제품의 하자에 의한 교환이 아닌 경우 왕복 배송비 구매자 부담)

 

문의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에 대한 문의는 Q&A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T (070) 4007-6690

글쓴이
비밀번호
비밀번호 확인
선택하세요
평점 주기
작성된 후기가 없습니다.
후기 수정
글쓴이
평점 주기
목록으로 가기

[재입고] ㅊ (치읓)

18,000원
추가 금액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