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동시대의 불안

25,000원
저자 : 허미석
출판 : kontaakt
사이즈 : 112×181mm
제본 : 무선제본 종이책
언어 : 국영문 (국문파트 전체 이후 영문이 이어집니다.)
페이지 : 352p
출간일 : 2024년 3월 1일
키워드 : 디자인, 예술, 로지스틱스, 장르, 신체, 감수성
독자층 : 문화예술, 디자인, 장르 서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인 및 예술, 역사, 미학, 디자인 전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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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동시대의 불안

 

 

 

영화나 소설의 장르처럼 이 세상은 디자인된 장르이다. 디자인은 우리의 감각, 물리적 및 정신적 세계, 그리고 사회문화적 현상이 상호작용하여 일상이 되는 과정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그 결과물이다. 우리는 디자인된 세상을 만들고 또 그 안에서 산다. 이 책은 ‘디자인’을 더 넓은 범위의 개념으로 보는 시도로, 디자인을 일과 운동, 로지스틱스, 인지행동, 취향, 장르 서사, 동시대 예술 등 다양한 방면과 엮어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동시대의 불안이 가지는 관계를 설명하며 동시에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개요

 

이 책은 '디자인'을 보다 더 넓은 범위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도이다. 이 책은 ‘디자인’을 감각, 물리적 및 정신적 세계, 그리고 사회문화적 현상이 상호작용하여 우리 일상이 되는 과정으로 해석하며, 디자인을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그 결과물로 생각하는 방식을 다룬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동시대의 불안’이 가지는 관계를 설명하며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목차 

 

[서문]

 

[1]

인간의 '위치적, 감성적' 일상은 디자인으로 체계화된다

-인간의 수납과 흐름은 물류의 미학과 닮아 있다

 

[2]

우리가 사는 세상은 디자인된 이세계(異世界)다

-예술, 그리고 장르–세계관의 디자인된 감수성과 그 설득

 

[3]

신체의 정렬과 수납에 대한 욕망은 디자인에 대한 욕망이다

-신체의 균형에 대한 요구는 불안을 통제하려는 시도다

 

[4]

디자인은 불안에 대한 해소이자 동시대의 조건적 질병이다 

-세상이 디자인이라면, 무엇이 선택되었고 무엇이 탈락되었는가?

 

[에필로그]

 

 

 

소개

 

1.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 

이 책은 사회문화적 현상, 신체, 감수성, 그리고 심리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삶의 시스템이 되는 과정으로 '디자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 관점을 해설하기 위해 일과 운동, 로지스틱스, 인지행동, 취향, 장르 서사, 동시대 예술 등 다양한 방면을 엮어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독립 연구 에세이로서 해당 책을 이해할 수 있다. 

 

2. 해당 책의 목적

이 책의 가장 핵심 접근 중 하나는 ‘디자인’을 더 넓은 범위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 접근에서 시작한 여러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이 디자인에 반영되고 디자인이 다시 우리의 삶—인식과 감정의 틀—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이 책을 읽는 방향을 잡을 수 있다. 

 

3. 『디자인과 동시대의 불안』 속에서 이야기하는디자인 의미

이 책 안에서 이야기하는 디자인은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그 결과물이다. 사회적 현상은 감각을 불러일으키고, 이 감각이 ‘가치’와 결합하여 하나의 미학이 되거나, 그 감각 자체가 미학 또는 감수성이 된다. 이 미학과 감수성은 우리 일상에 영향을 주며, 이 과정의 되풀이가 넓은 의미에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디자인이 모든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결과물이라면, 그 과정에는 선택과 분류가 존재하며 이 또한 디자인의 본질 중 하나임을 책에서 제시한다. 

 

4. ‘디자인동시대의 불안 관계

디자인의 과정에는 선택과 분류가 일어나며, 선택은 탈락을 그 전제조건으로 한다. 우리의 현재는 디자인의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이 탈락된 후 남은 것들일 뿐이다. 따라서 디자인은 동시대의 ‘조건적 질병’으로 존재한다. 이 질병은 근본적으로 현재를 살지 못하고, 과거의 놓친 것들에 대한 과오들, ‘결정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사라진 것들이 만들어냈을 공백의 불안에 기인한 것이다. 결국, 동시대가 가지는 불확실성 때문에 내재된 불안정함이 이 ‘질병’을 초래한 것이기도 하다. 

 

5. 책의 결론 

세상의 원리는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불안의 해소인 동시에, 의식하게 되면 불안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디자인이 되지 않는 날 것의 세상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인간 세상을 사는 이상 그것은 어렵다. 따라서 자신이 왜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 왜 어떤 것을 아름답게 느끼는지, 그 과정 자체를 일종의 ‘디자인’된 것으로 보고 그 계기와 배경을 알기 위한 노력이 중요할 것이다.

 

 

 

본문 속으로

 

디자인은 세상의 변화가 불러일으킨 감각을 다양한 물질적 · 개념적 모양과 형태에 반영하여 시대가 요하는 가치를 미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이다. 19세기 말 영국과 독일에서는 이미 알프레드 리히트바크 Alfred Lichtwark, 아돌프 루스 Adolf Loos 나 헤르만 무테지우스 Hermann Muthesius 등 이론가들이 ‘장식적이지 않은 매끄러운 표면’을 디자인의 기본 원리로서 전면에 내세웠다. 이러 한 이론가들은 ‘현대적인 사람’의 가치체계와 정신적, 윤리적 건강을 위해 ‘매끄럽고 단순한 디자인’을 통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콜로미나와 위글리는 매끄러운 표면이 ‘정직하고’, ‘직설적이며’, ‘명확’ 하고, ‘순수’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건강’한 것으로 표현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디자인은 윤리적 체계이면서 동시에 미학성과 연결되었다. 나는 연결이 사회적 현상이나 가치의 체계가 미학으로 발전된 경우인 것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어떤 감정적 필요나 감수성이 미학이 경우라고 본다. …(중략)… 디자인이 단순히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서서 어떤 정신적 · 감성적 상태에 대한 미학을 선과 , 그리고 모양으로 표현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리하여 특정한 감각이 좋고 이상적이라는 가치체계가 디자인된다. 또한, 실제 환경 안에서 감각들이디자인으로 실체화된다.

p. 32-34

 

2016년 신세계의 온라인 쇼핑몰 ‘SSG 쓱’의 광고는 에드워드 호퍼풍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정적이지만 직설적인 이미지를 통해 화면을 ‘쓱’ 넘기면서 쇼핑할 수 있는 SSG 서비스의 명료함을 미학적으로 선보였다. 2020년에는 물류체계의 측면을 부각하여 물류 컨테이너와 같은 길고도 긴 SSG 배달트럭이 도로 한복판을 막고, 주문자를 연기한 배우 공효진이 주문하는 대로 그 안에서 바로 식빵을 굽거나, 소젖을 짜고, 그리고 낚시를 하여 생선을 잡는 생산자 역인 배우 공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든 복합적 과정은 결국 명료하고 절제된 노란색 SSG트럭 안에 모두 수납되어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컨테이너 트럭안에서 벌어지는 가지각색의 다양한 생산 활동보다 그 엄청난 스케일 자체를 간단하게 담아내는 트럭의 강렬한 명료함이 중요한 미학적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미지의 활용은 직관적인 이미지에서 편리함과 효율을 느끼게 하고, 그 편리함과 효율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만든다. 동시대의 두드러지는 현상 , 사회적 현상이 불러일으킨 감정 · 느낌이 미적 가치가 되고 이것이 물질적 · 개념적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로지스틱스 logistics, 물류체계일 것이다. SSG 광고도 물품의 생산, 보관, 운송의 복합적인 과정을 포함한 로지스틱스를 소비자 시각 중심으로 간단하게 표현하여 그 간단함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로지스틱스가 이러한 ‘이미지’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것보다는 로지스틱스의 과정 자체가 어떤 미학성 aesthetic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미학성은 물류의 분류, 체계화, 그리고 이동을 관장하는 ‘일정 형식들이 종합적으로 합쳐지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흐름의 양상’이 주는 ‘느낌’에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한 클릭으로 물건이 나에게 배송되는 , 다음날 새벽이면 받을 있는 , 신선한 상태로 배달되는 것은 효율성과 끊임없는 흐름이 가진 편리함을 좋은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 좋은 편리함은 아름다운 것이 되고 미학이 되어 디자인(사람, 공간, 물품, 환경)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소비 문화, 거대한 물류의 체계, 그리고 물품의 끝없는 모음을 상징하는 로지스틱스가 아름다움으로 치환되고 다시 시스템의 디자인에 반영되어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준다

p. 41-43

 

그렇다면 반대로 환경이 가능성을 제공해주어도 우리가 감각하고 인지하지 못한다면, 혹은 감각과 인지적인 관점이 우리 안에 제대로 내장되어 있지 않다면 가능성은 아예 우리가아는세상으로서 존재하지 않게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나는 단순히 물체, 가구, 건물 등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 체계까지도 이와 같은 환경의 가능성에 반응하여 만들어진다고 본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은 인간 중심의 주체적인 사고 과정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환경이 우리가 어떤 생각들을 하게끔 만들어져 있고, 그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우리는 생각을 하고 감각을 하지만, 단지 그것을 우리의 주체적인 생각과 감각인 것으로 인지하는 것일 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는 환경이 제공하는 것을 바탕으로 감각하고, 인지하고, 추리하여 세상의 모습을 그려내는데, 그것은 어쩌면 세상이 허락해 주는 만큼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이 허락해주는 범위는 바로 우리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디자인된 세계관을 가진 장르로서의 세상일뿐인데 이것을 우리가완전한 세상으로 간주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p. 60

 

깁슨의 유도성 그리고 노에의 인지행동과 감각운동적 지식을 종합적으로 이해해본다면 세상은 인간의 본능, 세상과 내가 일정한 합의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것이란 기대, 그리고 상상력의 합체인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감각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 기대, 그리고 상상력이 합체된 공동의 기억에 접속하여 이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디자인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있다. 이 디자인된 세상은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도록 만 들어지는지, 또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수납되고 체계화되도록 만들어지는지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된 학자들은 기존의 인지방식에 대한 저항과 대안을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논의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결국 디자인이라는 인위적 과정을 통해 우리가 지금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p. 63

 

내가 다니는 필라테스 교육장에는 ‘핏트릭스fittrix’ 라는 기계가 들어왔다. 이 기계는 내가 취하는 여러가지 자세의 거리와 각도를 재어서 몸이 얼마나 정렬이 되어 있는지, 몸의 비율이 어떤지 알려주며, 더 보완되면 좋을 부분들과, 심지어 몸의 MBTI 유형까지 설정하여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기계가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것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기업들이 ‘웰빙’, ‘건강’을 위한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은 시대의 트렌드이나, 자동차 회사에서 인간의 여러 자세 유형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기기를 만들었다는 것이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로지스틱스를 포함한, 현상으로부터 나온 감각이 결국 물질로 구현되고 우리 삶의 체계가 되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 기계는 바로 내가 주장하는 디자인의 실체,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몸을 분석해주는 기계는 우리의 몸을 ‘수치화’하여 몸의 비율과 신체 각 부분의 수행 가능 범위를 수집한다. 이 수집한 정보를 통해 사용자의 몸이 제대로 ‘디자인’ 되었는지 평가해주고, 어떤 몸의 유형인지 ‘개념적’인 분류도 한다. 우리 몸의 움직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감각들을 분석하고, 분류하고, 이 정보를 그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체계화시켜 저장할 것이라 예상한다. 미래에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안에서 인간 또한 일종의 물품처럼 수납되어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게 될 것이다. 운전을 할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은 자동차 안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편리함을 위해 자동차 내부를 디자인하기 위한 하나의 정보 수집 장치로서 핏트릭스가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자동으로 목적지로 향하는 자동차들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마치 끊임없는 유통과 물류의 로지스틱스처럼 흘러가고 그 속에 수납되어 있는 인간은 하나의 배달품이 되는 편리함, 그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p. 125-126

 

세상의 디자인이 우리에게 가능하게 하는 것들 중, 대상을 낯설게 하거나, 익숙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그 낯섦과 익숙함은 우리의 무의식에 신체적, 심리적, 문화적 영향으로 자리잡는다. 이 무의식은 우리가 어떻게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지에 영향을 주며, 특히 미래에 대한 상상에 기반해서 현재에 어떤 선택을 내리도록 만든다. 이러한 선택들은 장르, 상상, 공간, 감성, 유행, 선과 면, 모양 등 우리 삶의 실질적 일상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우리가 스스로의 신체를 어떻게 다루는지 와도 연관된다. 삶의 실체를 체계로서 감각하는 우리는 효율성, 편리성, 윤리 등의 가치에 미학성을 부여하여, 미학성을 물리적으로 감각할 있는 물체, 건축, 개념, 분류방식, 유통과 로지스틱스, 그리고 우리의 행동양식에 반영하며 살아간다. 행동 양식은 나아가 감각신체, 그리고 취향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러다 문득, 우리가 세상의 디자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마주치게 되거나 우리가 익숙했던 디자인의 인위성을 깨닫는 순간이 오며, 디자인이 가진 분류와 체계화, 정리정돈과 탈락의 속성에 매몰되어 있던 우리는 불안을 느끼게 된다.

p. 135-136

 

 

 

저자 소개

 

허미석

독립 큐레이터이자 미술/디자인 연구자이다. 미국문화와 미술사학을 공부했으며, 전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프로젝트 큐레이터, 바라캇 컨템포러리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일민미술관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를 지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 문화와 물질문화, 미디어 문화, 상업 예술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다. 현재는 광범위한 디자인의 개념에 집중하고 있으며, 물류, 보관 및 인간의 상호작용과 호혜성을 통합하고 이것이 우리가 예술을 느끼는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공동 저서 및 역서로는 『교차확인 Cross Check』(시청각, 2021) 『디어 아마존-인류세에 관하여』(현실문화A, 2020), 『엉망』(작업실유령, 일민문화재단 공동 출판, 2018) 외 가 있다.

 

 

 

디자이너 출판사 소개

 

kontaakt

2020년에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콘탁트는 디자인의 힘을 믿는 문화와 상업 영역의 고객에게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제공한다. 고객이 추구하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시각적 통찰력을 통해 반영하고자 하며, 각각의 프로젝트가 독창적인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한다. 

 

 

 

 

 

 

 

저자 : 허미석 

출판 : kontaakt 

사이즈 : 112×181mm 

제본 : 무선제본 종이책

언어 : 국영문 (국문파트 전체 이후 영문이 이어집니다.)

페이지 : 352p

출간일 : 2024년 3월 1일  

키워드 : 디자인, 예술, 로지스틱스, 장르, 신체, 감수성

독자층 : 문화예술, 디자인, 장르 서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인 및 예술, 역사, 미학, 디자인 전공자 

ISBN : 979119650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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