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커피: 해가 지나기 전 달의 기록물

월간 커피: 해가 지나기 전 달의 기록물 

글쓰기 모임 월간 OO 첫 시리즈 <월간 커피>

커피를 잘 알지 못하는 ‘커린이’

필연적으로 커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무한한 커피의 매력에 스며들게 된다.

커피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탐색은 삶에 대한 애정으로 넓어진다.

카페인에 약해도,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지게끔 하는 글이 담겨있다.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리게 하는 단상집.

책 속의 문장

커피를 잘 알지 못하는‘커린이’

필연적으로 커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무한한 커피의 매력에 스며들게 된다.

커피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탐색은

삶에 대한 애정으로 넓어진다.

p.2-3

나는 원체 카페인에 약한 사람이다. 어쩌다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커피에 관한 대단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상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 못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있을 거라 믿는다.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대한 글이라니

왠지 심장이 두근두근해

꿈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만 같다.

커피를 마실 때처럼, 기분 좋은 설렘이다.

p.9

역시, 커피의 매력은 끝이 없다.

p.17

커피를 통해 우리에 대해 생각한다.

삶에 대해 생각한다.

감사하고 겸손해야 함을 배운다.

커피 한 잔으로 세계를 떠올린다.

p.19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반짝이며, 밝은 기운으로 주위를 비춘다.

커피에 대한 바리스타의 애정은 멀리 떨어진

나에게까지 따뜻하게 비쳤다. 

p.20

나는 언제, 나에게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빛을 발견할 수 있을까.

재능을 발견할 수 있을까.

꾸준히 좋아하는 일에서 빛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기적일지도 모른다.

나에게서 빛이 흘러 누군가를 따스하게

비춰주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미 흐르고 있는지도 모르지.

흐르는 빛에서 누군가는 따스함을 느끼길.

p.21

마음이 담기는 수많은 것들.

그중 커피도 하나이다.

웃으면서 내린 커피는

얼굴을 찌푸리고 내린 커피보다

더욱 맛있다.

p.33

중력에 이끌리듯? 애정을 가지고 커피를 만나다 보면

잠 못 자도 좋을 커피를 만나게 된다.

문득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자도 좋을 무언가를 

하루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밤이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어찌 되도 상관없는

가슴뛰는 무언가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자 축복일 것이다.

저자, 출판사 소개 

임효경

글과 사진을 통해 일상에서의 소중한 것들을 남기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걸 꾸준히 좋아하며 별 거 아닌 별 거에 황홀해 합니다.

제가 받은 위로를 주변에 나누고 싶어 합니다. 

전환

기분을 전환시켜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들을 발견해 모으고 만들어갑니다.

순간의 기분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 하루가 변화될 수 있다는 것.

작은 전환으로 삶이 윤택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저자 : 임효경

출판사 : 전환

페이지수 : 36p

사이즈 : 105*140mm 

제본방식 : 중철제본

ISBN : 979-11-980191-5-8 

출간일 : 2023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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