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OO 대면 녹취록: 자기 탐구생활 부록
소개글
월간OO 글쓰기 모임 마지막 날 대면 모임의 현장을 담은 책.
보석 같은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책 속의 문장
P.10
차담차닮: 그래서 전환을 시키게 됐구나. (월간지기 (임효경 작가) 출판사 이름: 전환)
월간지기: 맞아요. 그래서 기분 '전환'을 만들게 된 거였어요. 이게 진짜 아니, 아까 떠오른 생각인데 진짜 아파본 사람들만이 진심으로 위로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만의 기분 전환 방법이 있으면 살아가는 데 너무너무 도움이 돼요. 아마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P.12 나를 돌보는 방법 (feat. 공황장애)
제가 진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이 감정 혹은 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럼 내가 뭐라고 해줄 건가? 분명 저한테 하듯이 안 할 거예요.
'힘들었겠다.' 혹은 '그럼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 너 이렇게 잘 하고 있잖아.'라고
말해줄 거거든요. 근데 저한테는 안 그러더라고요 항상. 그래서 '아니다. 정신 차리자.
지금 너랑 제일 친한 친구, 제일 소중한 사람한테 일어나는 일이야.
그럼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그걸 저한테 해줘요.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솔직히 나랑 제일 오래 사는 사람은 나 자신이잖아요.
평생 자기랑 살아갈 사람은 자기이기 때문에 제일 다정하게 대해줘야 되거든요.
겁책지기, 차담차닮: 맞아, 맞아.
월간지기: 그렇게 해도 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P18. 5 문장 쓰기의 효과
겁책지기: 솔직히 글쓰기 수업 같은 건 많잖아요.
어떻게 하면 대중의 관심을 끄는 글을 쓸 수 있는지, 참 많은데
그런데 구애받지 않는 글쓰기라 더 좋았어요.
차담차닮: 맞아. 맞아.
요요: 앞으로는 글쓰기할 때 좀 더 막(?!)쓰게 될 거 같아요.
더 편하게. 효경 작가님도 자기 자신의 과거, 깊은 이야기까지 쓰시잖아요.
월간지기: 그쵸.
요요: 덕분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저도 나를 찾기 위해서, 편안하게, 철없이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미스럽다: 검열하지 마세요. ㅎㅎ
(일동 웃음)
월간지기: 중요하네요. 중요한 포인트.
P.176. 마무리
<월간 ○○> 글쓰기, 대면 모임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시선으로 나누는 따스하고 솔직한 대화가, 언제 꺼내보아도 든든할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계속되기를 바라본다.
저자 소개
임효경
1인 출판사 ‘전환’ 운영자
매일 산책하고 읽고 씁니다.
좋아하는 걸 꾸준히 좋아하며 별거 아닌 별거에 황홀해 합니다.
다수가 선명해진 자신을 만나길 바라며 글 모임과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속합니다.
출판사 소개
전환
기분을 변화시켜 살아가게 하는 것들을 모으고 만들어 갑니다.
순간의 기분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 하루가 변화될 수 있기를,
작은 전환으로 삶이 윤택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저자명: 임효경
출판사명: 전환
사이즈: (가로)115mm*(세로)175mm
페이지수: 178p
제본방식: 중철제본
출간일 : 2024년 09월 16일
ISBN: 979119801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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