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리얼리즘 - 대안은 없는가
지은이 마크 피셔는 2009년 말 영국에서 이 책을 처음 출간하며 단번에 컬트적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좌파적 관점에서 현대 사회문화를 날카롭게 비평하는 이 책에 슬라보예 지젝이 찬사를 보냈고, 국내에는 『레트로 마니아』로 소개된 문화비평가 사이먼 레이놀즈가 그의 지원자를 자청했습니다.
이 책의 서두에서 마크 피셔는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보다 자본주의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어려운’ 우리의 사회적 상상력이 처한 현실을 과감히 지적합니다. 마르크스주의와 비판이론, 프레드릭 제임슨, 슬라보예 지젝 등의 논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가운데, 기존 좌파가 문제화하는 데 실패한 자본주의의 곤경들(‘청년층에서 정신 질환의 만연’와 ‘새로운 관료주의’로 대표되는)을 짚어 내고 자본주의 너머의 상상력을 재가동할 수 있는 조건을 모색합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한 비평서이지만 아카데믹한 글쓰기의 틀을 따르지 않고 종합적 지식인인 마크 피셔의 사고 스타일을 반영한 독특한 문체를 뽐냅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리시올이 만들어 갈 책의 한 예시가 될 수 있는 동시에, 플레이타임의 출판 방향과 리시올의 출판 방향이 닿아 있으면서도 분기하는 지점을 잘 보여 주는 책이기도 할 것입니다.
지은이: 마크피셔
옮긴이: 박진철
출판: 리시올 / 플레이타임
페이지: 176p
사이즈: 122 x 19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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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입고] 자본주의 리얼리즘 - 대안은 없는가 (2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