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고] 사랑이 창백할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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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아로
페이지: 252p (표지, 면지제외)
판형: 120*19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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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창백할 수도 있지

 

 

"우리는 어느 겨울, 

누군가의 언니였고 

언니를 사랑하는 애인이었다." 

 

이아로 에세이 02 <사랑이 창백할 수도 있지> 

 

누군가가 얘기했다. 

이별이 겪는 것이라면  

작별은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나는 작별을 해 본 적이 있던가,  

그리움이 배인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생각했다. 

 

사랑하던 때의 기억과 헤어지던 때의 기억, 

언니의 아름다움이나 영원한 사랑 따위. 

어린 마음으로는 미처 해내지 못했던 작별이 눈처럼 쌓여있었다. 

퇴고하지 않은 마음과 미완의 이별. 

그것들을 쓸쓸 쓸어내기 위해 겨울을 적었다.

 

마음이 축축하다. 사랑의 흔적이 옅어진 곳에는 영원의 형태만이 남았다.  

그것은 목적을 다 해낸 감정의 무덤일까. 

이제 남은 몫은 죽은 사랑에 대한 애도를 마땅히 다 해내는 것뿐이겠다. 

 

함부로 작별 하기를 바라며, 

22년 겨울 이아로 씀. 

 

 

 

목차

 

1부 | 입 천장의 흉터를 혀끝으로 매만지다가

2부 | 사랑이 창백할 수도 있지

3부 | 죽었고 죽었다고 생각했고 이미 죽었으나

 

 

 

작가 소개

 

이아로 (@_fromaro)

성수기는 겨울.  

세 계절 동안 나태하다가 겨울이 오면 퇴고를 한다.

21년 겨울, 첫 기록물 <이렇게 새벽을 표류하다 아침을 맞이하겠지>를 썼다.

 

 

 

 

 

지은이: 이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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