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선수 편집자에서 초짜 대표로
저자 이현화는 1994년부터 거의 쭉 편집자로 일하며 책을 만들어 왔다. 규모 있는 몇몇 출판사를 거치며 참고서부터 에세이, 소설과 시집, 인문서까지 온갖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기획과 편집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 왔다. 이십여 년간 출판계에 종사하며 저자 역시 '종이책 읽는 독자가 줄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그러나 그는 2년 전 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출판사를 차린다.오늘도 열악한 환경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사람에게 이 성실한 경험담이 용기가 되길 바란다.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의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2년 차 작은 회사 대표의 조심스럽고 다정한 조언이 하나의 힌트가 되면 좋겠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2018년 4월 5일, 작은 출판사 대표가 되다
2 나의 영토에 나의 꽃을 피우고 싶다
3 빵이 있어야 빵집, 책이 있어야 출판사
4 세상을 향해 출판사 혜화1117의 문을 열다
5 2018년 5월 5일, 첫 책을 출간하다
6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을 수밖에
7 첫 책을 향한 세상의 환호, 그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
8 아무도 몰라보는 자의 외침, 들어 줄 자 누구랴
9 출판사 대표의 시간은 이렇게 흐른다
10 나는 노동자인가, 노동자가 아닌가
11 출판사 시작 후 2년,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리다
12 출판사의 입자를 빛나게 하는 것, 이것이 나의 할 일
+ 언젠가 작은 출판사를 차려 보고 싶은 이들에게
+ + 담당 편집자가 2년 차 작은 출판사 대표에게 물었다
책 속에서
한 권의 책을 내고그 결과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쉽게 논하는 일이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출판사를 시작하니 그런 평가에 더 예민해진다. 하지만 내가 펴낸 일곱 권의 책을 놓고 뚜껑을 모두 열어 보니 세상에서 쉽게 판단하는 그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를 운운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구나 판매 부수와 이익률이 낮다고 자리매김한 책 역시 관련 분야의 여러 저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그로 인해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이 책은 그런 면으로 볼 때 다른 의미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저자 소개
이현화
1994년부터 거의 쭉 출판편집자로 살았다. 인문교양서와 문화예술서를 주로 출간하는 여러 출판사에 다니며 관련 분야의 책을 꾸준히 만들어 왔다. 2017년 6월 오래되고 낡은 한옥 한 채와 인연이 닿아 이 집에서 출판사를 열기로 결심, 2018년 4월부터 출판사 '혜화1117' 대표가 되었다. 지금은 약 일 년 반 동안 고쳐 지은 한옥에서 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한옥을 수선하고 출판사를 차리기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책 『나의 집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의 글을 썼다.
지은이: 이현화
출판사: 유유
출간일: 2020-04-04
쪽수: 184쪽
사이즈: 115*188mm
ISBN: 979118968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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