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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수 / 출판 : 유유출판사 / 2013년 12월 24일 / 신국판 | 448면 | 반양장 / ISBN 979-11-85152-05-9 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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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


현재는 과거의 그림자이다. 그렇다면 과거는 빛이 된다. 고전(古典) 역시 현재를 비추는 빛이다. 과거가 단순히 지나간 시간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까닭이 여기에 있다. 고전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의 작용을 한다. 이 점에서 고전의 현재성은 역사의 현재성과 같다.


길게는 수천 년 전에 출간되었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고전을 이제 와 통째로 읽고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수천 년 동안 다양한 해석과 해설 그리고 평가가 보태어지면서 고전 한 권이 곧 학문이 되었으니 고전을 온전히 독파하는 일은 더 어렵고 힘든 일이 되었다. 그럼에도 고전에 대한 갈망은 더 깊어지고 있다. 최근의 인문학 열기는 그 한 단면을 절실하게 반영한다. 인문학 고전에서 현재를 비추는 빛을 발견했기 때문이리라.


고전의 힘과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이 넘쳐 나는 와중에도 고전을 다룬 책 역시 꾸준히 독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 고전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언제나 새롭게 재해석되며, 그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선현의 지혜가 가진 힘일 것이다.


그러나 전 시대를 통찰하는 오래된 지혜는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시대가 다른 탓에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와 역사를 단숨에 뛰어넘어 요지에 다가가는 일은 독자에게 거리감을 주기 쉽다. 그런 와중에서 압축된 문장에 숨어 있는 주제를 파악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선현의 깊은 지혜를 이해하기 위한 안내자가 필요하다.


중국 고전 학자이자 『사기』(史記) 전문가인 김영수 선생은 이렇게 고전에 관심은 있으나 선뜻 접근하지 못하는 독자에게 훌륭한 안내자다. 중국 고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사기』를 오랜 시간 연구해 온 선생이 중국 고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가 고전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맡고 나섰다.

 


하루에 한 가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이야기


『1일1구』는 인터넷 서점에서 한 해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 중국 고전에서 좋은 글을 뽑아 설명하고 편저자 김영수 선생의 의견을 덧붙인 연재물을 모아 다듬은 책이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다른 명언명구 모음집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별화된다.


첫째, 우리에게 익숙한 『사기』나 『논어』(論語) 같은 문헌에 국한하지 않고 소설, 편지, 상소문 혹은 시 등 300여 가지 고전을 넘나든다. 각 꼭지의 표제어도 사자성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중국에서 쓰이는 고사성어나 고전을 이해하고 독자의 사고를 돕는 좋은 구절과 단어를 골랐다. 여기에 다른 문헌을 인용하기도 하고 글자를 풀이하기도 하면서 독자의 이해에 편의를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그 글에서 우리가 짚어 보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말을 얹으며 마무리한다.

둘째, 『1일1구』는 ‘하루에 한 구절’이라는 제목답게 지나치게 길지 않은 문장으로, 처음 고전을 접하는 독자도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매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한 쪽에 한 편씩 싣는 구성을 택했다.


여기에 새로운 달을 시작하는 앞머리에 열두 수의 한시를 원문과 함께 실어 고전의 또 다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인 역시 유명한 이백(李白)부터 젊은 나이에 요절한 임걸(林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을 선택해 원문을 싣고 유려한 우리말로 번역했다.

 


고전, 현재를 바꾸는 힘


중국 당나라 태종은 ‘삼감’(三鑒)을 말하며, “동으로 만든 거울로는 의관을 반듯하게 잡고, 과거의 거울로는 왕조의 흥망과 교체를 알고, 사람 거울로는 자신의 잘잘못을 밝힌다.”라고 했다(『신당서』「위징전」, 『1일1구』 2월 25일 자). 지난 역사를 통해 지금을 밝히고 이해한다는 말은 고전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살펴본다는 말과도 같지 않을까?


김영수 선생은 현대를 사는 우리가 고전을 통해 우리 자신과 사회를 조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서문에 이렇게 적었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제 우리 모두 자신의 언행과 삶의 행태를 되돌아볼 때다. 많이 늦었다. 모쪼록 하루 한 문장, 1년 365가지 고전의 빛을 쬐고 생각하면서 우리 현실을 깊게 인식하고 반성하고 바꿔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작은 책이 매일 한 구절씩 되새김질하는 시간을 독자에게 선물할 수 있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희망해 본다.


우리는 모두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를 꿈꾼다. 우리가 고전을 늘 가까이 두고 나 자신과 우리 모두의 삶을 숙고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영수


한국을 대표하는 『사기』 전문가이자 중국고전 학자.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섬서성 한성시 사마천학회 정식 회원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를 주제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20년 가까이 100여 차례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역사 현장을 답사했다.


2007년 가을에는 교육방송에서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32회에 걸쳐 강의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 뒤로 줄곧 대기업과 벤처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해 ‘응용 역사학’을 강의하고 있다. 2007년부터 중국에 사마천장학회를 설립해 사마천의 후손들을 돕고 있으며, 같은 해 서촌 마을의 명예촌민이 됐다. 2013년 사마천 제사 때에는 비중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중앙방송인 CCTV, 호북TV 등과 인터뷰를 하는 등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사기』 전문가이다.


펴낸 책으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기의 리더십』, 『사기의 경영학』, 『난세에 답하다』,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등이 있고, 한글 세대의 입체적 이해를 돕기 위한 『사기』 완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차례


편저자 서문


1월의 시 새해를 맞으며 —장열
1. 1 뱀의 구슬
1. 2 말 한마디가 가마솥 아홉보다 무겁다.
1. 3 밭의 경계를 서로 양보하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 양보하다.
1. 4 시는 마음에 있는 생각을 말한 것이요, 노래는 소리를 길게 늘인 것이다. 노랫소리의 장단고저는 가사의 길이에 따르며, 음률은 어떤 곡이나 선율이든 본래의 시, 본래의 소리와 화음을 이루어야 한다.
1. 5 실패를 초래하는 이유로 자신을 모르는 것보다 큰 것은 없다.
1. 6 계찰이 (자신의) 검을 걸어 놓다.
1. 7 맛있는 미끼 아래로 죽으러 오는 물고기가 있기 마련이다.
1. 8 모시는 군주와 공을 다투면 욕을 당한다.
1. 9 최상의 정치는 있다는 것조차 모르게 하는 것이다.
1. 10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1. 11 누에치는 집 또는 궁형
1. 12 고봉이 보리를 떠내려 보내다.
1. 13 법령은 간단명료해야지 번거로워서는 안 된다.
1. 14 마음이 죽는 것만큼 큰 슬픔은 없다.
1. 15 오이가 익을 때
1. 16 때가 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자라게 할 수 없고,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는데 억지로 일을 성사시킬 수 없다.
1. 17 재부가 위로 몰리면 백성은 흩어지고, 재부가 아래로 분산되면 백성은 하나로 뭉친다.
1. 18 옥을 캐는 자가 돌을 깨서 옥을 꺼내듯, 인재 선발은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취하는 것이다.
1. 19 큰 간신과 큰 속임수는 마치 충성스럽고 믿음직해 보인다.
1. 20 명성을 낚으려는 자치고 덕 있고 유능한 사람 없다.
1. 21 점이란 글자의 눈썹이자 눈이다.
1. 22 한 자의 책을 읽는 것이 한 치의 행동만 못하다.
1. 23 허구의 말은 믿기 어렵고, 돌고 돌아 전해진 말에는 진실이 결여되어 있다.
1. 24 경륜을 품고 나라의 대업을 중흥시킬 뛰어난 인재가 어느 시대인들 없었을까?
1. 25 주랑이 뒤돌아보다.
1. 26 자운의 집
1. 27 오 지방 소는 달을 보면 가쁜 숨을 내쉰다.
1. 28 추호 또는 추호의 아내
1. 29 소인배는 늘 군자의 단점을 들추고, 군자는 소인의 장점을 버리지 않는다.
1. 30 배움은 그 꽃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다.
1. 31 여러 사람의 지혜는 하늘도 예측할 수 있다.


2월의 시 버들을 노래함 —하지장
2. 1 소뿔에 책을 걸어 두다.
2. 2 글쓰기에 필요한 네 가지 소중한 물건
2. 3 나이 오십이 되어서야 사십구 년의 잘못을 알다.
2. 4 백성을 안정시키는 근본은 외교의 선택에 있다.
2. 5 화려한 겉모습과 내재된 인품이 어울리지 않으면 반드시 나쁜 결과가 나온다.
2. 6 은혜를 베풀면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은혜를 입으면 잊지 않도록 하라.
2. 7 평생 계획으로 사람을 심는 일만 한 것이 없다.
2. 8 백 사람의 죽을 각오가 만 사람의 패배 의식보다 낫다.
2. 9 재능은 안에서 나오고, 배움은 밖에서 완성된다.
2. 10 한번 뱉은 말은 네 필의 말이 끄는 마차로도 따라잡기 어렵다.
2. 11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도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2. 12 나갈 때는 반드시 알리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보여라.
2. 13 죽음으로 바른말을 하다.
2. 14 상갓집 개 또는 집 잃은 개
2. 15 배우기는 쉬울지 몰라도 좋아하기란 어렵다.2월
2. 16 하천은 쉼 없이 흐르기 때문에 바다에 이른다.
2. 17 어려운 일을 처리하다 보면 식견이 늘어난다.
2. 18 백마를 타고 다니는 서생
2. 19 포의 여자(포사)가 주(유왕)를 홀리다.
2. 20 말채찍이 길어도 말의 배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2. 21 벌의 허리
2. 22 양이 끄는 수레가 이르다.
2. 23 모든 사람이 칭송하다.
2. 24 밥 수레
2. 25 세 개의 거울
2. 26 삼 년이면 문사에 충분히 능통하다.
2. 27 촉 지방의 개는 해를 보면 짖는다.
2. 28 모든 병은 기 때문에 생긴다.
2. 29 가짜가 진짜를 어지럽히다.


3월의 시 삼월 —이하
3. 1 미세한 것을 보고 장차 드러날 것을 알다.
3. 2 매우 많은 돈 또는 부자
3. 3 생명을 보양하려면 심신이 다치지 않는 것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3. 4 『남화』 읽은 것을 후회하노라.
3. 5 황금이 제아무리 많아도 인재 하나만 못하다.
3. 6 몸이 도를 잃으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다.
3. 7 귀를 씻다.
3. 8 세 글자로 옥사를 일으키다.
3. 9 어리석은 자는 늘 자기가 옳다고 여기길 좋아한다.
3. 10 황금이나 옥처럼 귀한 가지와 잎사귀 또는 고귀한 신분
3. 11 금속 악기의 울림과 돌 악기의 진동
3. 12 근심은 욕심을 많이 부리는 데서 생겨난다.
3. 13 좋은 활은 당기기 어렵지만 높고 깊게 박힐 수 있다.
3. 14 산은 높낮이가 아니라 신선이 살아야 명성이 난다.
3. 15 천 리 길도 발아래서부터
3. 16 가벼움은 무거움의 시작이고, 작은 것은 큰 것의 근원이다.
3. 17 꽃을 질투하다.
3. 18 발이 차면 심장이 상하고, 백성이 원망하면 나라가 상한다.
3. 19 굽은 것을 지나치게 바로잡으려 하다.
3. 20 길을 알다.
3. 21 얼굴을 찡그리다.
3. 22 옳지 못한 것도 습관이 되면 옳은 것이 된다.
3. 23 물의 흐름이 맑으려면 반드시 그 근원이 깨끗해야 한다.
3. 24 산속의 재상
3. 25 적어도 넷은 안다. 또는 적어도 넷은 그 돈을 안다.
3. 26 의식을 잃어서 사람의 일을 알아차리지 못하다.
3. 27 사람을 살피는 여덟 가지 방법과 다섯 가지 관찰법
3. 28 여섯 종류의 간신
3. 29 달아 봐야 가볍고 무거운가를 알고, 재 봐야 길고 짧은지를 안다.
3. 30 산은 아무리 높아도 만족할 줄 모르고, 바다는 아무리 깊어도 만족할 줄 모른다.
3. 31 글쓰기가 제대로 안 되면 가시를 목구멍에 쑤셔 넣은 것 같다.


4월의 시 대림사의 복숭아꽃 —백거이
4. 1 문인은 서로를 무시한다.
4. 2 다섯 말의 쌀
4. 3 세 번 나아가고 세 번 물러나다.
4. 4 마음으로 사귀지 않는 우정과 친구는 겉으로만 우정이고 친구다.
4. 5 인재는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알기도 어렵다.
4. 6 앞사람이나 말이 일으키는 먼지만 바라볼 뿐 뒤따르지 못하다.
4. 7 약을 주느니 처방을 주는 것이 낫다.
4. 8 도를 닦고 법을 보전하다.
4. 9 늦게 출발하여 상대를 제압하다.
4. 10 마음을 공략하는 것이 상책이다.
4. 11 벌은 큰 사람일수록, 상은 작은 사람일수록 의미를 가진다.
4. 12 화살은 한번 시위를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
4. 13 습관과 풍속은 인간의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습속을 오래 지키면 인간의 본질도 바꿀 수 있다.
4. 14 음탕함보다 큰 죄는 없고, 탐욕보다 큰 화는 없다.
4. 15 몸을 낮추는 예로 현자와 인재를 대하다.4월
4. 16 미생의 믿음(약속)
4. 17 왼쪽 자리를 비워 우대하다.
4. 18 오이 밭, 배나무 밑
4. 19 장수 하나가 공을 세우려면 만 명의 희생이 따른다.
4. 20 마음을 수양하기로는 욕심을 줄이는 것만 한 것이 없다.
4. 21 성을 쌓고 소를 먹이다.
4. 22 배워 보고 난 다음 모자람을 알다.
4. 23 양득의
4. 24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기 어렵다.
4. 25 닭을 키우는 사람은 살쾡이(너구리)를 기르지 않는다.
4. 26 생일을 위한 전담 조직
4. 27 손가락 하나의 깨달음
4. 28 큰 나라 다스리는 것을 마치 작은 생선을 지지듯 하라.
4. 29 패거리를 지어 나쁜 짓을 일삼다.
4. 30 소맷자락을 자르다.


5월의 시 새하곡 —이백
5. 1 백성을 사랑하는 나라는 강하고,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 나라는 약하다.
5. 2 잎사귀 하나가 가을을 알리다.
5. 3 비방 문서 또는 비방서
5. 4 향(향수)을 나누다.
5. 5 회남왕의 닭과 개
5. 6 붉은색과 푸른색
5. 7 복숭아 두 개로 세 장사를 죽이다.
5. 8 과일을 던지다.
5. 9 판을 지고 다니는 선생
5. 10 동산에 오르니 노나라가 작구나.
5. 11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패거리를 짓지 않으면 통치(자)의 길은 널찍하다.
5. 12 덕행이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자신의 진보를 위한 계단이 된다.
5. 13 치부에 관한 요령을 반드시 알아야 부유해질 수 있다.
5. 14 법을 바꾸고 폐단을 개혁하는 일은 시세와 맞아야 한다.
5. 15 얼음이 석 자 두께로 얼려면 하루 추워서는 안 된다.
5. 16 안정과 위기는 정책을 내는 데 있고, 존망은 사람을 쓰는 데 있다.
5. 17 공명과 부귀는 세상을 따라 돌며 사라진다.
5. 18 말의 잘못은 어찌할 수 없다.
5. 19 길이 같지 않으면 함께 꾀하지 않는다.
5. 20 얼음과 숯은 말이 없지만 그 본질은 분명하다.
5. 21 싸움의 승패는 본질적으로 정치에 달려 있다.
5. 22 군자는 절교를 하더라도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
5. 23 딱지를 뜯어 먹는 버릇
5. 24 하희
5. 25 거북은 여섯 부분을 감춘다.
5. 26 사사로운 사랑은 왕왕 증오의 시작이 된다.
5. 27 재물을 베푸는 것보다 빚을 갚는 것이 낫다.
5. 28 어린 봉황이 우는 소리가 늙은 봉황의 소리보다 한결 맑다.
5. 29 자석은 쇠를 끌지만 다른 금속에는 소용이 없다.
5. 30 천만금을 주고 이웃을 사다.
5. 31 배운 사람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가장 큰 치욕이다.


6월의 시 새벽에 정자사에서 나와 임자방을 송별하며 —양만리
6. 1 육각 도장 또는 여섯 개의 도장
6. 2 평생 잊기 어렵다.
6. 3 예뻐한다고 해서 치우쳐서는 안 되고, 미워한다고 해서 해쳐서는 안 된다.
6. 4 감당할 수 없다.
6. 5 백 사람이 칭찬하더라도 지나치게 가까워지려 해서는 안 된다.
6. 6 닭들 사이에 선 학
6. 7 잘살게 한 다음 가르치면 인의가 따라 일어난다.
6. 8 걸어 다니는 비서
6. 9 투호
6. 10 용의 눈동자를 그리다.
6. 11 화는 담장 안에서 일어난다.
6. 12 사위를 고르기 위해 늘어선 수레
6. 13 크게 성이 날 때 성내지 않고, 아주 기쁠 때 기뻐하지 않으면 심성을 지킬 수 있다.
6. 14 말에 뿔이 나다.
6. 15 사물이란 먼저 썩어야만 벌레가 생긴다.
6. 16 동시가 이맛살 찌푸리는 것을 따라하다.
6. 17 수염을 잘라 약에 섞다.
6. 18 장작을 등에 진 채 책을 읽다.
6. 19 푸른색 염료는 남초(쪽)에서 채취하지만 그 색은 남초보다 푸르다.
6. 20 대량성의 동문
6. 21 머리카락 한 올 허용할 틈이 없다.
6. 22 반계
6. 23 두루 들으면 현명해진다.
6. 24 아주 미천한 사람에게 최고의 지혜가 있다.
6. 25 무릎 아래
6. 26 동호의 곧은 붓
6. 27 두꺼운 얼굴
6. 28 해골을 구걸하다.
6. 29 콩인지 보리인지 가릴 줄 모르다.
6. 30 달빛 아래, 얼음 아래의 사람


7월의 시 바느질 솜씨를 구걸하다 —임걸
7. 1 나이 든 사람 또는 서른두 살
7. 2 싼마오
7. 3 (잘) 다스리는 사람이 있을 뿐이지 (잘) 다스리는 법은 없다.
7. 4 준마는 늘 멍청한 자가 탄다.
7. 5 함께 거두고 보존하다.
7. 6 갈수록 좋아지다.
7. 7 가는 허리
7. 8 편작이라도 침과 약을 거부하는 환자는 치료할 수 없다.
7. 9 소를 먹어 치울 기세
7. 10 나라의 쇠퇴는 공직자의 부당한 행위 때문이다.
7. 11 두려워하고 조심하다.
7. 12 한 가지 일에서 사욕을 꾀하면 모든 일에서 사욕을 꾀하게 된다.
7. 13 청렴은 백성의 표본이다.
7. 14 용문에 오르다.
7. 15 과보가 해와 경주를 하다.
7. 16 위에서 뭔가를 좋아하면 아래는 반드시 따라하되 정도가 더 심하다.
7. 17 의장용 말
7. 18 시는 형체 없는 그림이요, 그림은 형체 있는 시이다.
7. 19 나무판자를 삼 푼이나 파고들다.
7. 20 마음속에 대나무가 완성되어 있다.
7. 21 미녀가 숨은 우물
7. 22 눈은 밝아야 하고, 귀는 예민해야 하고, 마음은 지혜로워야 한다.
7. 23 꽃을 집어 들자 미소를 짓다.
7. 24 사람의 평생 가장 큰 죄와 잘못은 ‘자시자사’ 네 글자에 있을 뿐이다.
7. 25 영명한 군주는 늘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하기에 갈수록 나아진다.
7. 26 패거리
7. 27 다리와 팔
7. 28 젊은 녀석, 가르칠 만하구나.
7. 29 행동은 다른 사람에 앞서고, 말은 다른 사람에 뒤처져라.
7. 30 은행나무 아래 또는 행단
7. 31 식욕과 성욕


8월의 시 달을 보며 멀리 있는 임 그리네 —장구령
8. 1 세 사람이면 호랑이도 만든다.
8. 2 한 글자 스승
8. 3 귤이 탱자로 변하다.
8. 4 보는 것만으로 위개를 죽이다.
8. 5 돗자리를 잘라 절교하다.
8. 6 좋아하는 옛 곡이건만 연주하지 않는구나.
8. 7 부끄러움이 없으면 못할 짓이 없다.
8. 8 마음속의 분노가 대놓고 나무라는 것보다 지독하다.
8. 9 재부를 추구하기보다 좋은 일을 많이 하라.
8. 10 다리 위
8. 11 누군들 잘못하지 않나? 잘못했더라도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나.
8. 12 절굿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들다.
8. 13 동쪽에서 잃고 서쪽에서 거둔다.
8. 14 남이 도끼를 훔쳐 갔다고 의심하다.
8. 15 한단에서 걸음걸이를 배우다.
8. 16 대추를 통째로 삼키다.
8. 17 개 꼬리가 담비를 대신하다.
8. 18 절묘
8. 19 누렁이가 편지를 전달하다.
8. 20 높이 걸려 있는 진나라 거울
8. 21 벽돌을 갈아 거울을 만들다.
8. 22 재주가 여덟 말을 차지하다.
8. 23 길가의 자두는 맛이 쓰다.
8. 24 고귀한 친구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다.
8. 25 바람에 풀이 움직이다.
8. 26 노반의 집 앞에서 도끼를 휘두르다.
8. 27 도둑은 주인을 미워한다.
8. 28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장군
8. 29 배를 움켜쥐고 크게 웃다.
8. 30 뜻을 얻으면 형체는 잊는다.
8. 31 묵자의 굴뚝은 시커멓지 않다.


9월의 시 구월 구일에 산동의 형제를 그리며 —왕유
9. 1 흐린 물을 씻어 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하다.
9. 2 악대에 불필요한 피리 연주자가 수를 채우다.
9. 3 이리 같은 종류들이 패를 지어 나쁜 짓을 일삼다.
9. 4 늙은 서생이 늘 하던 말
9. 5 노파도 이해하다.
9. 6 귀를 막고 종을 훔치다.
9. 7 사마소의 야심은 길 가는 사람도 다 안다.
9. 8 천 사람이 손가락질하다.
9. 9 무거운 짐을 벗은 듯하다.
9. 10 종이 석 장에 나귀가 없다.
9. 11 자리만 차지하고 밥만 축내다.
9. 12 기세가 대나무를 쪼개듯 하다.
9. 13 물방울이 돌을 뚫다.
9. 14 잘못을 말해 주면 바로 기뻐하다.
9. 15 닷새 경조윤9월
9. 16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붙들다.
9. 17 아무렇지 않게 멋대로 말을 바꾸다.
9. 18 근심과 기쁨이 서로 얽혀 있다.
9. 19 정나라 사람이 신발을 사다.
9. 20 종남산이 지름길이다.
9. 21 걸어 다니는 책 궤짝
9. 22 진경이 말을 팔다.
9. 23 민낯으로 천자를 뵙다.
9. 24 칼을 잡다.
9. 25 단단한 돌도 머리를 끄덕이다.
9. 26 천랑의 혼이 빠져나가다.
9. 27 웃는 모습을 황하가 맑아지는 것에 비유하다.
9. 28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파다.
9. 29 배를 가르고 진주를 감추다.
9. 30 껍데기가 없는데 털이 어디에 붙을 수 있나?


10월의 시 장안의 가을 —두목
10. 1 다스림과 혼란의 이치를 모르고서는 통치 방법의 변통을 말할 수 없다.
10. 2 땀 흘리는 말
10. 3 무산의 꿈
10. 4 호랑이 이야기를 하면 얼굴색이 변한다.
10. 5 물의 성질은 흐르는 것이지만 터 주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
10. 6 말을 듣기보다 하는 일을 보는 것이 낫다.
10. 7 몸에 맞게 옷을 재단하다.
10. 8 연못을 앞에 두고 글씨를 배우다.
10. 9 쇠로 만든 벼루가 다 닳고 구멍이 나다.
10. 10 지난번 다녀갔던 유랑이 또 왔다네.
10. 11 (남산의) 대나무를 모조리 죽간으로 만들어도 다 기록할 수 없다.
10. 12 땅을 구하고 집을 묻다.
10. 13 거문고로 서로의 마음을 도발하라.
10. 14 백성을 잃었다는 것은 백성의 마음을 잃었다는 것이다.
10. 15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하늘조차 무섭지 않다.
10. 16 남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다.
10. 17 어떤 행동이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하면 자기 자신에게 원인이 없는지 돌아보라.
10. 18 두견새의 울음소리
10. 19 둘도 없다.
10. 20 농담하며 고기를 베어 내다.
10. 21 닭과 개조차 편치 않다.
10. 22 시에 갇힌 죄수
10. 23 털을 불어서 흠을 찾아내다.
10. 24 무리를 해치는 말
10. 25 최항과 최해가 의기투합하다.
10. 26 좋은 게 좋은 선생
10. 27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의 붕어
10. 28 닭과 벌레의 득실
10. 29 줄곧 사이가 좋지 못하다.
10. 30 다른 사람의 울타리 아래에 의지하다.
10. 31 극단적 고통에 이르면 모든 것을 초월한다.


11월의 시 절강을 건너면서 배 안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네 —맹호연
11. 1 (일을) 성공시킬 수 있는 재능도 신속함이 중요하다.
11. 2 자신을 살피면 다른 사람을 알 수 있다.
11. 3 큰 명성 아래서는 오래 머물기 힘들다.
11. 4 향을 넣은 물고기라도 시장에 나가면 원래 향기마저 비린내에 파묻힌다.
11. 5 흥하는 리더는 남이 말해 주지 않을까 걱정한다.
11. 6 큰 나무가 백 장씩 자랄 수 있는 것은 그 뿌리가 깊고 깊기 때문이다.
11. 7 영척이 소를 먹이다.
11. 8 아첨하는 무덤
11. 9 개혁은 철저할수록 백성에게 이롭다.
11. 10 천리마에게 소금 수레를 끌게 하다.
11. 11 집 안의 닭, 들판의 꿩
11. 12 따로따로 단편적으로 들으면 어리석어진다.
11. 13 팔공
11. 14 집의 낡은 빗자루
11. 15 공적인 명의를 빌려 사리사욕을 취하다.
11. 16 1전 태수
11. 17 이 게가 이 게와 같지 않다.
11. 18 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하려면 철저히 하라.
11. 19 다른 사물을 보면 생각이 바뀐다.
11. 20 무례하게 불러서 먹이려는 음식
11. 21 발을 땅에 단단히 딛고 서다.
11. 22 정위가 바다를 메우다.
11. 23 부지런히 노력하여 아둔함을 보완하다.
11. 24 사적 원한이 공적인 일에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11. 25 좋은 음악은 쉽고, 큰 예절은 간략하다.
11. 26 득실은 일시적이지만, 영욕은 천 년을 간다.
11. 27 겨울날 얼음이 단단히 얼지 않으면 봄여름의 초목이 무성하게 자라지 못한다.
11. 28 나라가 망하려면 반드시 근본이 먼저 쓰러진다.
11. 29 껍데기는 금옥이나 속은 말라비틀어진 솜덩이
11. 30 바둑돌(장기 알)을 든 채 놓지 못하다.


12월의 시 북풍행 —이백
12. 1 텅 비어 아무것도 없다.
12. 2 늙은 준마가 마구간에 엎드려 있다.
12. 3 노래자가 부모를 기쁘게 하다.
12. 4 온갖 생각이 겹친다.
12. 5 한바탕 싸우지 않으면 서로 친해지지 않는다.
12. 6 뇌지에서 한 발짝도 넘어오지 마라.
12. 7 성문에 불이 붙으면 재앙이 연못의 물고기까지 미친다.
12. 8 큰 그릇은 더디게 만들어진다.
12. 9 장기를 두는 당사자가 길을 잃다.
12. 10 동쪽 창문으로 일이 새어 나가다.
12. 11 비바람이 몰아치는 같은 배에 탔다.
12. 12 새 둥지가 뒤집히면 온전한 알은 없다.
12. 13 경보가 죽지 않으면 노나라의 난리는 끝나지 않는다.
12. 14 남의 말만 듣고 코를 꿰다.
12. 15 계수나무 가지를 꺾다.12월
12. 16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검술을 연마하다.
12. 17 말 한마디가 무겁고 백금은 가볍다.
12. 18 용문에 한번 오르니 몸값이 열 배로 뛰는구나.
12. 19 막수
12. 20 대가
12. 21 얼음을 마시는 집
12. 22 오늘 아침 술이 있으면 오늘 아침 취한다.
12. 23 호랑이를 위해 창귀가 되다.
12. 24 새끼 뱀일 때 없애지 않으면 큰 뱀이 되어서는 어찌할 수가 없다.
12. 25 잉어 한 쌍
12. 26 제비 두 마리가 편지를 전하다.
12. 27 천 리 밖에서 사람을 막다.
12. 28 봄바람은 모든 사람에게 불고, 여름비는 모두를 적신다.
12. 29 겉만 그럴듯하고 속은 비어 있다.
12. 30 내 침대 옆에서 다른 사람이 코 골며 자는 꼴을 용납할 수 있겠는가?
12. 31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다.




저자 : 김영수
출판 : 유유출판사
2013년 12월 24일
신국판 | 448면 | 반양장
ISBN 979-11-85152-05-9 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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